[ 분당 오리 맛집 ] 오리역 스시YOU - 가성비 좋은 혼밥 맛집 스시유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CGV 아트하우스에서 혼영하고 점심식사는 어찌할까 고민하면서 CGV SQUARE를 구경하다가 혼자 밥먹어도 눈치보지 않을 것 같은 식당을 발견했어요.

회전초밥집이었지만 단품메뉴도 판매하고 있었고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영화 끝나고 오후 2시쯤이라 식사 손님이 많지 않아 닷찌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차지 않고 눈치 보지 않으면서 조용히 혼밥하기 좋겠더라구요.

회전초밥집이라 레일에 있는 접시당 1200원이고 도마주문시 1개 서비스 되는 것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가 있었지만 저는 단품메뉴를 먹으러 갔던거라 혜택은 구경만 했네요 ㅎㅎㅎ

식당 이름은 스시YOU 였고 CGV SQUARE 2층에 위치해있어요.

다음 지도에 검색해보니 스시선으로 나오는데 다 먹고나서 결재한 영수증에도 스시선이라고 적혀있더군요.

회전초밥집이었지만 저는 메뉴판에 있는 단품메뉴를 보고 이 식당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회덮밥이나 연어덮밥 가격이 6천원이라니!!

사시미 메뉴도 정말 저렴한데 다음번에 혼자서 회먹고 싶은날엔 여기 오면 되겠어요.

일단.. 첫 방문이라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가늠이 안되긴 했지만 모험한다 생각하고 연어덮밥을 주문했어요.

닷찌 끝자락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어요.

일단 식당이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셨어요.

혼자 머쓱하게 앉아서 주문했었는데 직원분들의 친절에 민망함이 사라졌네요.

닷찌 자리에는 간장, 간장그릇, 수저와 젓가락, 냅킨, 와사비가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회전초밥집이라 빙글빙글 회전초밥이 돌아가고 있었는데 초밥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군요.

와사비를 요렇게 뭉쳐서 셋팅해두었는데 간장그릇에 간장 담고 와사비 얹어먹기 좋을 것 같았어요.

장국은 직원분께서 서빙해주셨어요.

날이 쌀쌀해서 장국을 홀짝홀짝 금방 먹게되었는데 빈 그릇을 보시더니 얼른 또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셀프바 있는 곳에 장국 보온병이랑 컵, 그릇, 유아수저와 포크, 락교, 생강절임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식당이 분주해서 직원분 눈치 보일것 같을 때는 셀프바에서 알아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보였어요.

요렇게 테이블 자리도 있더라구요.

테이블 자리도 닷찌자리와 구성은 같게 셋팅되어있었어요.

서너명이 밥먹으러 같이오면 요런자리 괜츈할 것 같쥬?

아기의자도 비치되어있더라구요.

저는 혼밥하러 오긴 했지만 나중에 아이 데려왔을때 눈치 덜 봐도 되는 식당인 것 같아 반가웠어요.

짜잔! 연어덮밥이 나왔습니다.

밥 위에 양배추채썬것과 새싹채소가 올려져있고 소스는 장어덮밥에 들어갈 법 한 데리야끼소스 맛이었어요.

(연어덮밥에 간장소스나 초장이 나올 것 같았는데 데리야끼 소스가 올려져 나온게 신기방기)

그 위에 두툼하게 썰린 생 연어가 열 점 정도 올라가 있고 생강절임과 와사비와 무순이 뙇!

저는 가격이 6천원이라 연어가 많이 올라갈 거란 기대는 않고 있었는데 음식을 받아들고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연어가 다칠까봐 젓가락으로 옮겨놓고 조심조심 소스와 채소와 밥을 섞어가며 먹었어요.

저는 소스 간이 괜찮았는데 혹시나 간이 약하면 간장을 섞어 비벼 먹어보라고 권해주시더라구요.

저는 간장을 비벼먹진 않고 연어만 간장에 콕 찍어 낼름 먹었답니다.

하아~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다음번에 또 방문한다면 회덮밥에도 도전해보려구요.

식사를 끝내고 계산을 하러 카운터 쪽을 보니 초밥포장메뉴도 있는데 구성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보였어요.

카드결재를 하고 주차를 했었던지라 차량번호를 대고 주차시간 1시간 적용 받았어요.

동글이 어린이집 보내놓고 종종 좋은 영화 상영할 때 영화보고나서 혼밥하러 오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맛있게 혼밥하고 왔는데 혹 CGV오리에 가셔서 혼밥할 곳을 찾으신다면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