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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요리활동 ] 방학맞이 홈 쿠킹클래스 - 또띠아피자 만들기 본문

Daily Life/with kid

[ 아이와 함께 요리활동 ] 방학맞이 홈 쿠킹클래스 - 또띠아피자 만들기

동글동글라이프 2019. 12. 31. 00:26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저는 지난 10월까지 아이랑 쭈욱 붙어 살아서 그런지 어린이집 방학이 되어도 그닥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만 2달씩 방학하는 초딩이 어머님들 존경합니다!!

꼴랑 1주일 있는 어린이집 방학인데도 아이랑 무얼하며 지내야할지 고민되는 요즘 기왕이면 아이도 좋고 저도 즐거우려고 이것저것 사부작사부작 준비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한 애미표 쿠킹클래스 또띠아피자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사실.. 또띠아 피자는 재료준비가 다 예요. 만들기가 워낙 쉬워서 36개월 동글이도 엄마도움 거의 없이 잘 따라줬답니다.

저는 재료를 준비할때 아이가 순서대로 할 수 있게 차례대로 놓아주었어요.

이 모든 재료는 쿠팡에서 샀습니다만..(사랑해요 로켓프레시! 또띠아 피자 만들기도 전날 밤 급 생각나서 쇼핑하게 됐네요.)

재료 : 모짜렐라치즈(피자4장만들면서 저기서 절반 썼나 싶어요), 샌드위치햄(3개 묶음으로 샀지만 활동할때는 1개 썼어요), 양파(깐양파 5개 들이 샀습니다만 반개 썼네요), 또띠아(36개월 동글이는 1장이면 식사 완료였어요. 나머지 3장은 엄빠꺼), 파프리카(노란거 1/3, 빨간거1/3), 토마토소스(저는 로제소스 사용했는데 어른 밥숟갈로 서너숟갈이면 활동 할만큼 되는 것 같아요.)

재료 양은 또띠아 피자 4장 만드는 정도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또띠아 위에 재료가 많이 안올라서 이게 식사가 되겠어 싶은데 먹다보면 배가 부르더라구요.

또띠아는 풀무원 생각득 통밀 또띠아 사용했는데요, 지름 15cm 이고 6장 들어있는 제품이예요.

포장 뒷면에 여러 방법으로 활용가능한 레시피도 나와있고 제가 열심히 보는 원산지를 보니 통밀가루는 미국산이네요.

또띠아 요렇게 들어있어서 포장 열고 한장씩 사용하기 좋게 되어있더라구요.

아이들 또띠아 피자 만들때 솔직히 채소 많이 안필요하긴 해요.

양파도 반개정도면 되고, 파프리카도 이쁘라고 많이 썰어놓긴 했지만 피자위에는 썰은거 서너개 올라가면 땡이더라구요.

여튼 애미는 채소 많이 먹이고 싶은 마음에 많이는 썰어놔보았숨돠 ㅎㅎㅎ

파프리카는 세척한다음 좀 썰다가

속을 파냈어요.

조리대에서 하면 파프리카 씨앗 뒷처리가 귀찮아져서 싱크대에서 진행했어요.

숟가락으로 열심히 안쪽을 정리하면서 꼭지쪽도 떨어지게 해서

분리 해줬습니당.

나머지도 얇게 꽃무늬로 썰어줬는데 저는 피자의 데코를 위해 이쁘게 준비했습니다만 아이가 나중에 또띠아 피자 먹을때는 길다란 파프리카를 신경써서 나중에는 양파 다지듯이 파프리카도 다져서 준비했어요.

깐양파도 세척후에

열심히 다져줬어요.(아웅 매운향에 눈물이 나네요)

샌드위치 햄은 얇기도 얇고 몇번 칼질 안해도 되서 좋았어요.

숭덩숭덩 잘라줬는데 한장한장 다 뗀 후에 잘라줄걸 싶더라구요.

저 상태에서 다 붙어가지고 피자 위에 올릴때 동글이가 뭉터기로 올라갈까봐 붙어있는거 떼어서 펼치느라 수고스럽더라구요.

짜잔 재료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재료 준비하는 동안 동글이는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애미를 최큼 등한시 해줘서 편안하게 준비했네요.

토마토소스는 집에있는 로제 소스를 사용했는데 예전에 토마토 소스로 만들었을 때보다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케첩이던 토마토소스던 로제소스던 집에 있는걸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프리카도 엄청 썰어서 준비했지만 저기 보이는 양의 절반도 못썼..또르르..

손을 깨끗하게 씻고 온 동글이예요.

잘 할 수 있다! 자신감이 넘치는 두 주먹.

애미가 일단 소스부터 바르랬으니 못마땅해도 발라본다.

열심히 발라본다.

우왕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햄이네. 이거 많이 넣어야지.

양파도 양껏 넣고

파프리카도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는 한주먹?ㅎㅎㅎ

얍! 다 올렸다!

혼자 다 하고나서는 엄청 뿌듯해하더라구요.

다 만든 또띠아 피자는 굽굽하러 가볼까요?

기름은 두르지 않고 후라이팬 약불에 또띠아피자를 올린 후 뚜껑을 덮어요.

뚜껑 안덮으면 치즈가 잘 안녹더라구요. 평소에 뚜껑 잘 안쓰다가 쓴다고 세척하고나서 물을 대충 닦았더니 물방울이 맺혀있네요.

치즈가 잘 녹았다 싶을때 불을 꺼주세요.

저는 치즈가 더 녹으라고 뒀더니 가장자리가 좀 탔어요. 저런 부분은 떼어내고 먹였어요.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고

비주얼은 이래도 애미에게는 맥주를 아들에게는 우유를 부르는 맛.

벌써 반정도 먹고난 동글이의 모습이예요.

본인이 만들어서 그런지 채소 타박도 없이 아주 잘 먹어주더라구요.

와앙! 마이쪄!

36개월 동글이가 먹기에는 또띠아 피자 1판에 덴마크드링크요거트 1팩이면 충분했던 것 같아요.

피자 먹을때 우유주려고 했는데 애미가 먹으려고 숨겨놨던 덴마크드링크요거트를 들켰지뭐예요.

(이렇게 달달한거 먹이고 싶지 않았단 말이닷)


방학 때 날 춥고 미세먼지 많으면 어디 가기 쉽지 않은데 요럴때 놀이를 가장해서 식사도 한끼 떼울겸 또띠아피자 만들기에 도전해보시길 권하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2019년 마지막 날의 포스팅이네요.

동글동글 라이프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좋은 글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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