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가볼만한 곳] 경기도 화성 아기농부 -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체험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1월 1일에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작년에 동글이가 좋아라 했던 딸기체험을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리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아기농부 딸기체험 신청방법이예요. 꼭 예약을 해야 체험을 할 수 있어요.

http://agifarmer.com/221720962760

▲아기농부 1월 딸기체험 안내

체험 가능 일정은 위에 걸어둔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2월 7일에 예약했어요.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부지런해지는 엄마 모드가 되네요.

그렇게 예약을 해두고 잊고 있다가 체험 전날 안내 문자를 받았어요.

2019/04/01 - [ 화성 딸기체험 ] 아기농부 딸기체험 - 딸기따기 요리체험 동물먹이주기 모래놀이 이 모든게 가능한!

저는 작년에 요리체험을 해봤었어서 패스했고, 체험 후 집에와서 점심식사로 떡국을 먹을거라 도시락도 패스, 모래놀이준비도 안하고 갔었네요.

10시 40분 까지 도착해 달라는 안내문자를 보고 시간 맞춰 아기농부에 도착했어요.

매일 운전해서 출퇴근 해야하는 애미는 이번 겨울 눈이 많이 안내려서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하늘에서 눈 내리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동글이에겐 좀 아쉬운 이번 겨울.

아기농부로 향하는 길엔 조금씩 눈발이 날렸었답니다.

싸라기눈이라도 너무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동글이였네요.

위 사진은 아기농부 하우스 내에 위치한 체험장 입구예요.

아기농부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시면 데스크가 있어요. 제가 두번째 왔다고 사진은 깜박했는데 들어서면 바로 보여요.

예약자 확인 받고 예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체험금액을 결재하면 인당1개씩 딸기를 담을 플라스틱용기와 딸기꼭지를 담을 비닐봉지를 받게되어요.

11시 체험시작이라 대기시간이 조금있어 하우스 안에 있는 평상 위에서 블럭놀이를 좀 했어요.

동글이 뒤쪽에 보이는 곳이 모래놀이할 수 있는 곳이고 동글이 오른편에 딸기담을 용기랑 비닐봉지도 슬며시 보이시쥬?

체험방법은 시작 전에 딸기체험선생님께서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아기농부 포토존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 몇장 찍었어요.

밀짚모자가 여러개 있어 동글이 씌워줬는데 찰떡같이 어울리더라구요.

체험 전 부터 마냥 기분이가 좋았던 동글이예요.

딸기체험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체험장에 들어서면 요렇게 귀여운 딸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원래는 외투도 벗어야 하는데 저희가 방문했던 날 날씨가 추워서 하우스 안도 쌀쌀했던지라 외투를 입고 체험을 진행했어요.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똑똑 따서 용기에 담고 뚜껑을 닫아 바닥에 내려놓으면 아기농부 관계자분들이 돌아다니시면서 따로 빼두시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딸기 먹방타임!!

동글이한테는 딸기를 따서 가져오는 것 보다는 싱싱한 딸기를 입속으로 가져가는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동글이가 딸기를 어찌나 잘 먹던지 2020년 새해를 딸기의 상큼한 향기와 달콤한 맛으로 행복하게 연 것 같네요.

저희 세 식구가 수확한 딸기예요.

집에 가져와서 깨끗이 씻어 맛있게 먹고 핸드블랜더로 갈아 딸기라떼도 해먹고 탄산수에 넣어 딸기에이드도 해먹었어요.

체험이 끝난 후 비닐봉지에 모아둔 딸기꼭지를 들고 동물먹이주기 체험장으로 이동했어요.

작년에 갔을때는 딸기체험하우스에서 기니피그도 봤고 주차장쪽에 마사가 있어서 말도 봤었는데 그 동물들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동물들이 사는 곳을 따로 마련하셔서 체험하기 좋게 해두셨더라구요.

돼지, 기니피그, 토끼, 염소, 말, 칠면조, 오리, 닭 등 여러 동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딸기체험 후 꼭지들은 동물들에게 먹이로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동글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체험이었네요.

딸기체험선생님이 체험을 설명해주실때 딸기꽃의 꽃말이 행복한 가정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1월1일을 행복한 가정으로 연 것 같아 뿌듯했던 체험이었어요.

추운 겨울, 외부활동이 꺼려질 때 하우스 안에서 진행되는 새콤달콤한 체험을 원하신다면 아기농부 딸기체험을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