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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키트 리뷰 ] 마이셰프 밀푀유나베&칼국수 본문

Daily Life/Cooking

[ 밀키트 리뷰 ] 마이셰프 밀푀유나베&칼국수

동글동글라이프 2020. 2. 28. 21:31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제가 작년에 프레시지 밀푀유나베 밀키트를 리뷰했었는데 이번에는 마이셰프에서 나온 밀푀유나베&칼국수 제품을 리뷰해보려고 해요.

요즘 같은 시국에 아이 데리고 외식하기 꺼려져서 집밥을 선호하게 되는데 재료를 다 사자니 부담스럽고 그럴듯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자꾸 밀키트를 주문하게 되더라구요.

요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로 구매했어요.

플라스틱 용기에 종이띠를 두르고 재료가 뙇 들어있는 모습이예요.

종이띠 뒷면에 조리방법이 쓰여있어요.

1차 세척이 되어있는 채소이지만 조리 전에 깨끗이 씻어 요리하라는 내용도 있고 밑준비와 재료손질 방법이 소개되어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원재료 산지 살피기하려고 보니 소고기는 미국산이더군요. 정제소금과 배추가 국내산이고 생면은 밀이 호주산과 미국산이 섞여있나봐요.

이 밀키트는 좀 대박인게 알배추가 통으로 들어있더라구요.

물론 손질의 귀찮음은 좀 따를 수 있으나 그만큼 재료가 신선한 느낌이랄까요.

팽이버섯도 봉지째로 들어있고 다른 밀키트보다 재료의 양 면에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물 900ml에 농축육수를 희석하여 준비하도록 되어있었는데 요런 밀키트 육수 간이 저한테는 생각보다 쎄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1.2L 정도 잡고 농축육수를 넣은 후 불에 올렸어요.

미리 육수를 끓여두면 재료 손질 끝나고나서 불에 익히는 시간이 줄어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저는 육수를 미리 끓여놓게 되더라구요.

1차 세척이 된 채소라고 나와있지만 깨끗하게 목욕시켜주고

청경채와 알배기배추 이파리들 하나하나 떼어줍니다.

소고기도 좀 감동이었던 부분이 다른 밀키트를 구매했을 때 고기들끼리 엉켜있어 한장한장 떼는게 어려웠었는데

마이셰프 밀푀유나베칼국수는 소고기가 엉키지 않도록 얆은 비닐에 고기를 대어 포장을 했더라구요.

요 부분 매우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배춧잎 한장, 깻잎 두장, 고기한장 요렇게 순서대로

켜켜이 쌓아올리면 5층정도 쌓을 수 있는데 요 상태에서 칼로 5등분 해주었어요.

집에 있는 궁중팬에 썰어둔 고기와 손질한 청경채를 넣고

채소 많이 먹으면 건강해지니까 켜켜이 쌓아올리지 못했던 배춧잎들도 다 넣어준 후 표고버섯에 이쁘게 칼집내어 준비해보았어요.

재료 준비하면서 보글보글 끓인 육수를

궁중팬에 재료가 잠길만큼 부어주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밀푀유나베는 끓이기전이 참 이쁜데 끓이고나면 볼품이 없어지는게 안타까워요.

재료에 붓고 남은 육수에 물만두를 넣어 끓여주다가 물만두는 건져내어서 얼른 먹고 싶어하는 동글이 입속에 먼저 넣어줬어요.

보글보글 끓여낸 밀푀유나베를 일차적으로 완성했어요

밀키트에 소스가 두종류 들어있는데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원래는 채소랑 고기 손질할 때 팽이버섯도 손질했어야했는데 제가 깜박했;;;

부랴부랴 팽이버섯 세척한 후

남은 육수가 간간하길래 물 좀 더 붓고 칼국수랑 팽이버섯 넣고 끓였어요.

밀푀유나베를 어느정도 먹다가 칼국수를 투하해줬네요.

하아.. 포스팅 하다보니 또 배가고파오는군요.

비주얼은 끓이기 전이 제일 예쁘지만 칼국수까지 호로록 하다보면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

 

우리 동글이 안그래도 국수 좋아하는데 밀푀유나베 식혀서 먹이면서 면치기 하는거 보는 재미에 애미는 또 웃음꽃 만개하게 되네요.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마이셰프 밀푀유나베칼국수였어요.

다만 채소 손질이 번거로우신 분들은 다른 밀키트를 구매하시길 바래요.

저는 재료가 통으로 들어있고 고기가 엉키지 않도록 포장해두었던 부분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또 먹으려고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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