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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 레시피 ] 냉장고털기 브런치에 딱! 감자스프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집에있으니.. 확찐자 되어가는건 한 순간이더라구요.
그래도 어디 다니지 못하니 먹는거라도 잘 먹고 안아파야겠다 싶은 요즘이예요.
공산품 좀 덜 먹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어보려고 채소를 제법 구매했었는데 감자는 관리를 잘 못 하면 금방 싹이 나겠더라구요.
그나마 상태 좋을 때 감자를 해치워야 할 것 같아서 감자스프를 끓여보았어요.
오늘 레시피는 너무 눈대중 손대중으로 만들어서 정확하게 표기 못해드리는점이 좀 안타깝지만 집에 감자나 양파를 빨리 해치워야 하신다면 감자스프 해드셔보시라고 추천하며 포스팅 해볼게요.
감자는 삶는과정 사진을 놓쳤네요.
집에 있던 감자를 모조리 세척 후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내고 냄비에 감자가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설탕을 한숟갈(소금을 한숟갈 넣어주셔도 되어요) 넣어준 후 센불에서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익혀주었어요.
집에있는 감자 크기가 꽤 커서 감자 껍질 벗기는것도 분노의 감자칼질이었는데 삶는 것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양파는 하나만 넣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양파 상태도 썩 좋지 않아서 두개 썰어 준비했어요.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녹여주다가
양파를 몽땅 투하!
중불에서 양파를 볶아줍니다.
갈색빛이 돌때까지 볶아주어야하는데 마음이 급해서 양파가 익은 정도였을 때 까지 볶아주었어요.
삶은 감자와 볶은 양파를 위잉 하고 갈아줄 믹서기를 준비해요.
감자도 넣어주고, 양파도 넣어주었어요. 많이 넣으면 갈리지 않으니 눈대중으로 적당량 넣어주었어요.
양파와 감자만 넣으면 갈리지 않으니 우유도 부어줍니다.
위잉 위잉 신나게 갈아주었어요.
감자와 양파를 두세번에 걸쳐서 다 갈아준 후 궁중팬에 부어주었어요.
중불에서 끓이면서 후추도 좀 넣어주고 간 맞으라고 소금도 넣어주었어요.
바닥에 눓지 않게 한번씩 저어주며 스프를 끓였답니다.
이렇게 기포가 올라오는걸 보니 예전에 읽었던 그림책이 떠오르더라구요. 마녀가 마법의 스프를 끓일때 느낌이었달까요.
요렇게 다 끓이면 완성!
감자스프 한그릇과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벨기에와플로 든든하게 브런치 했어요.
따뜻한 감자스프에 와플 한입 와앙 먹으니 우리집이 브런치 맛집!
감자랑 양파 신나게 넣고 엄청 많이 끓였는데 끼니 떼우기 귀찮을 때마다 한그릇씩 먹었더니 금방 해치워지더라구요.
우유에 감자에 양파가 들어가서 속도 든든하고 건강한 음식이라 몸한테도 덜 미안하고요.
집에 해결해야할 감자나 양파가 있으신분들 감자스프 해드셔보시길 추천하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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