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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는 봄 - 식용꽃으로 화전만들기 본문

Daily Life/with Baby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는 봄 - 식용꽃으로 화전만들기

동글동글 라이프 2020. 4. 13. 21:55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제가 동글이와 꽃 케이크 만드는걸 포스팅 했었는데요, 그 때 샀던 식용꽃으로 화전을 만들었던 것을 소개해볼게요.



식용꽃으로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화전은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라 아이에게 더 의미있게 만들어주게 된 것 같아요.


봄에는 진달래화전을 만들어먹어야 하지만 진달래는 못구했으니 진달래 화전은 패애쓰!


삼월삼짇날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만들어먹고 중양절에는 국화전을 부쳐먹는 풍습이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네 세시풍속을 잘 알지 못하다가 아이와 활동을 하려고 찾아보니 저도 같이 공부가 되네요.



재료로 올가의 유기농 생찹쌀가루를 준비했어요.



식용꽃은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털어 준비했답니다.



찹쌀가루에 뜨거운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을 만들어주었어요.



처음에는 수저로 섞어주다가



비닐장갑을 끼고 치대주었답니다.



물을 많이 넣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치대면서 반죽의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2배속으로 gif를 만들었더니 어지럽네요. ㅎㅎㅎ

제가 요 느낌을 랜선타고 전해드리면 좋을텐데 저도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했던거라 정확하게 설명을 못해드리니 안타깝네요.



반죽을 치대다가 동글이도 반죽놀이 해보라고 비닐장갑을 끼워주었어요.



화전을 부치려면 동글납작하게 빚어야 해서 제가 시범을 보여주고 동글이에게 주었는데



동글이는 비닐장갑이 답답했는지 벗어버리고 뱀을 만드느라 신이 났었답니다.



나머지는 애미 몫. 찹쌀반죽을 동글납작하게 빚어 준비했어요.



달궈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올려 부쳐주다가



그 위에 꽃들을 올려주어요.



뒤집어서 구워주어요.



화전은 반죽이 하얗게 익었을때가 예뻐서 너무 많이 굽지는 않는게 좋아요.



맛을 봤더니 화전이 너무 뻣뻣해서 후라이팬에 물을 좀 넣고 뚜껑을 덮어 익혀주었어요.



요렇게 했더니 좀 쫀득쫀득 해지더라구요.



눈으로 먼저 보고 봄을 즐기는 화전이예요.



동글이가 화전을 포크로 찍어서 바로 먹지 못하고 한참 살펴보았어요.



예쁜거 엄청 좋아하는 동글인데 화전을 보니까 예쁘다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준비했던 엄마마음도 흡족해지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꽃구경도 마음껏 못했는데 식용꽃을 만져도 보고 향기도 맡으며 봄을 마음껏 누려보았답니다.


화전은 맛이 거의 없어서 먹을때는 꿀에 찍어먹었어요.


이 봄을 아이와 함께 누려보고 싶어서 케이크도 만들고, 화전도 만들어보며 아이도 즐거워했지만 엄마도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사회적거리두기 잘 하면서 봄을 느껴보기에 식용꽃도 참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 활용해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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