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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고급스런 식사가 하고플 때 오마카세 맛집 스시쿤 추천 본문

Daily Life/Gourmet

특별한 날 고급스런 식사가 하고플 때 오마카세 맛집 스시쿤 추천

동글동글라이프 2020. 4. 17. 21:28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최근에 오마카세 맛집인 스시쿤을 다녀와서 기분좋은 마음에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오마카세는 맡긴다라는 일본어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선택을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선한 제철 요리를 대접하는 것입니다.


주방장 특선 메뉴 같은건데 오마카세가 일본어다보니 주로 스시 또는 참치 오마카세가 많습니다.


블로그를 위해 자료를 찾다보니 한우 오마카세도 있네요. 다음에는 한우를 도전해보려구요!!





오마카세로 스시쿤은 유명해서 이미 다녀오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2012년 정자점을 오픈한 후 2호점으로 판교점을 오픈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정자점이 본점이라 기분이 좋네요.


입구부터 인기맛집을 인증하는 다양한 스티커들이 붙어있습니다.



매일 점심, 저녁 2회씩만 식당을 운영을 합니다.


- 런치1부 : 매일 12:00 - 13:30

- 런치2부 : 매일 13:30 - 15:00


- 디너1부 : 매일 18:00 - 20:00

- 디너2부 : 매일 20:00 - 22:00


정자점 스시쿤 런치 가격은 5만원, 디너 가격은 9만원입니다.


판교점은 땅값이 더 비싸서 그런지 런치 6만원으로 더 비싸네요.


자리가 많지 않아 꼭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 식사를 하러 가시길 추천합니다.



일본식으로 되어있는 식당, 총 인원은 10명정도만 들어갈 수 있더군요.


넓진 않지만 조용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했습니다.




주방에서 쉐프님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끼고 요리하는데 뭔가 더 위생적으로 보이더군요.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에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수저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런치 1부라 12시에 식사를 시작했고 끝난 시간은 1시 10분쯤이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천천히 식사가 나오더군요.


기본 세팅되는 씻은 묵은지와 일본식 채소절임 쯔께모노 당근이 특히 맛있어서 2번이나 리필했네요.



에피타이저로 자완무시가 나왔습니다. 고급스러운 맛으로 시작하네요.



삼마 & 모즈쿠 - 오키나와 지역 특산물 해초와 마로 만든 마시는 에피타이저입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유자느낌이 나는 새콤한 맛이네요.



처음 나온 도미 사시미입니다.


첫 요리부터 와우 회가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셰프분이 새로운 스시를 내어줄 때마다 어떤 생선의 어떤 부위인지,


어떻게 요리했는지,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자상한 설명을 해줘서 먹으니 더 맛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남는 음식 중 하나인 찐 전복과 전복내장소스 입니다. 


전복 하나는 소금에 찍어먹고 하나는 내장 소스에 찍어 먹고 남은 내장 소스에 밥을 말아먹었네요.


전복내장소스는 살면서 완전 처음 먹어본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전복 내장을 주로 버리는 편이었는데... 이런 내장이라면 하루종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뒤이어 나온 청어 마끼입니다. 비릴까 걱정했는데 괜찮았어요.



첫번째 국으로 나온 모시조개 스이모노입니다.


스시를 먹는 중간에 국이 나와 비린맛을 잡아주고 얼큰해서 좋았습니다.



참돔 초밥 & 광어 초밥입니다. 평소에 많이 먹었던 초밥이지만 스시쿤에서 먹었던 초밥이 더 맛있었어요.




방어초밥은 두툼해서 입에 꽉차네요. 재료가 다 신선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주도로 초밥!! 


참치 중간 뱃살이라 입에서 살살 녹네요.



두번째 국이 나왔습니다.


일본식 된장국 미소시루, 된장국은 스시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주도로 초밥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완전 맛있는 간장에 절여진 참치 초밥입니다. 회가 이렇게 부드럽다니..



고등어 초밥으로 기억하네요. 제 기준에 참치를 제외한 초밥은 맛이 비슷비슷해요 ㅋㅋ



성게알이 듬뿍 올려진 단새우 & 우니 초밥입니다.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성게알도 톡톡튀는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대하초밥입니다. 큼직한 대하가 두툼해서 입안에 꽉 차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엔가와 아부리입니다. 광어 지느러미살을 아부리한 초밥입니다. 미끈한 초밥이라 쫄깃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식 튀김, 새우 덴푸라입니다. 대하초밥 뒤에 나와 튀긴 새우맛과 대하초밥의 맛을 비교하며 먹었네요.



다진 참치 뱃살과 파가 들어있는 네기도로 마끼, 참치 뱃살은 사랑입니다.



아나고(붕장어) 초밥 - 장어와 함께 먹는 특유 소스가 어우러진 초밥입니다.


일반적인 스시집에서 먹었던 초밥과 이 곳의 초밥은 신선도나 맛에서 엄청난 차이가 느껴집니다.



일본식 김밥 후토마키 , 비주얼과 맛 둘다 잡은 멋진 요리네요.



밀가루 없이 달걀만으로 맛을 내었다는 교꾸, 탱글탱글한데 맛은 부드럽네요 고급스런 맛의 끝판대장입니다.



맛있었던 요리 중 하나를 더 먹을 수 있어 앵콜로 주도로 초밥 선택했습니다.


이때 쯤 되니 배가 많이 불렀지만 주도로 초밥은 배불러도 맛있죠.



세번째 국은 온소바였습니다. 면이 적당히 들어 있어 마무리 국으로 딱 좋았네요.



디저트로 나온 일본 두부 모찌리도후와 딸기입니다. 


모찌리도후는 두부 좋아하는 사람이 먹었으면 정말 맛있어 할 것 같네요.



즉석에서 초밥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쉐프님이 멋져보여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스시쿤은 조용해서 천천히 대화하면서 먹기 좋습니다.


에피타이저 2, 국 3, 초밥 및 회 17, 디저트 다먹고 난 후에는 배가 불렀지만 계산해보니 그렇게 많이 먹은건 아니었네요.


다 퉁쳐서 초밥 20ps 를 잡았을 때 1인당 5만원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다시 먹고 싶은 색다른 초밥과 메뉴들이 많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시쿤은 매일 새벽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제철 국산 식재료만을 구입해,


이미 스시 셰프로써 미식가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장인정신이 있는 음식점으로 유명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스시쿤을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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