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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푸짐한 조개구이 맛집 마시안 어부집 가족 스페셜 본문

Daily Life/Gourmet

[인천 영종도] 푸짐한 조개구이 맛집 마시안 어부집 가족 스페셜

동글동글라이프 2020. 5. 6. 00:07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간만에 나들이로 영종도까지 왔는데 마시안 제빵소에서 빵만 먹고 가기는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서 마시안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조개구이집을 찾아갔습니다.


블로그를 찾아보거나 검색해서 가지는 않았는데 이 곳은 저녁이 되니 줄서서 먹는 맛집이었어요.




since 1999라고 되어 있었지만 건물이 너무 깨끗해서 이전에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건물을 새로 지었더군요.


상호명도 그대로고 메뉴 구성도 그대로라 단골이신 분들은 계속 유지 되었을 것 같아요.




새 건물이라 인테리어와 테이블 및 의자가 깔끔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1층은 주방과 해변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창가자리에 앉고 싶어 2층에 갔는데 초저녁인데도 이미 창가자리는 다 찼더군요.


다들 조개구이를 먹다가 석양지는 것을 구경할 계획인가 봅니다.



작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과 벤틀리가 영종도에 왔다가 마시안 어부집에 들려 식사를 했습니다.


슈돌 방영 이후에 사람들이 아이와 함께 이 곳을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마시안 어부집의 대표 메뉴는 조개구이 & 조개전골 입니다.


조개구이에 활어회랑 왕새우, 랍스타도 같이 하죠.



단품 메뉴 중에 잘나가는 메뉴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해물 칼국수 입니다.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양도 많죠.



벽 한쪽에 원산지 표지판이 붙어 있어 찍어왔습니다.


광어와 우럭, 문어까지 국내산이고 그 외 다른 품목들은 세계 각지에서 조달되었습니다.


이상했던 부분이 가리비, 키조개 같은 조개 종류가 원산지에 없었는데 


다 국내산이 당연해서 없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테이블에 세팅되는 기본 반찬들입니다.


기본 반찬 치고는 전복과, 소라등이 보이는데 해산물은 반찬 리필이 안되고 김치류만 리필이 됩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하며, 김치 및 야채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른 4명 + 아이 3명이서 먹을 메뉴를 고르다 보니 마시안 어부집 가족 스페셜을 선택했습니다.


스페셜 중은 칼국수가 나오지 않아 스페셜 대로 주문했어요.


먼저 모둠 조개구이가 나왔습니다.



키조개와 가리비 각종 조개등에 양념을 해 놓은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역시 을왕리까지 왔는데 조개구이를 먹기 잘한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마시안 어부집의 별미 스파게티 맛이 나는 치즈 + 야채 + 라면 입니다.


조개에서 나오는 육수를 이 곳에 넣어서 함께 먹곤 합니다.



조개를 구을 때는 사장님이 오셔서 조개가 붙어있는 곳이 


밑으로 가게 구워야 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조개 먹을일이 많지 않다보니 먹는 방법을 들어도 들어도 까먹게 됩니다.



세팅된 조개와 맥주 한 잔! 동글엄마의 신난 손이 찍혔네요.



조개가 지글지글 끓어서 육수가 나오는 모습입니다.


너무 많이 구우면 껍질과 함께 조개가 타더라구요.


적당히 익었을 때 먹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활어회가 많이 쌓인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천사채를 수북하게 쌓아서 양이 많은 것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천사채가 과하긴 했지만 회는 싱싱하고 맛있었네요.



계속 추가되는 메뉴로 테이블이 가득 차서 접시들을 정리하기 바빴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시원한 해물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김치그릇과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이 3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양이 많았네요.




맛난 조개들을 클로즈업 해서 찍어보았습니다.


키조개 크기에 비해 관자가 좀 작긴 했지만 비리지 않고 담백하고 싱싱했네요.






스페셜에서 랍스터나 왕새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이미 나온 랍스터를 보니 양이 좀 적어보여 푸짐해 보이는 왕새우를 주문했습니다.


동글 엄마가 새우를 까줘서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봤던 싱글라이더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귤 까주는 건 정이고, 새우 까주는 건 사랑이래"



조개 바닥에 깔린 은박지를 열어보니 석굴이 있었습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은박지 통채로 구워버렸네요.




통통하게 익혀진 굴이 먹음직스럽네요.



가족 스페셜 음식의 양이 많아 천천히 식사를 했는데 어느새 석양이 지고 있었습니다.


마시안 해변이 우리나라 최고의 석양명소라고 하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석양이 지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바닷가 근처에서 조개구이를 먹을 때는 싼 가격을 기대 하지만 


마시안 어부집은 일단 1인당 5만원 이상의 예산을 잡아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해변 근처에서 멋있는 풍경을 보면서 싱싱한 회와 조개를 먹었던 추억은 오래오래 기억이 날 듯 합니다.


하루 당일치기로 영종도에 다녀왔는데 알차게 놀다가 왔네요.


마시안 해변에 가실 때 제가 갔던 마시안 제빵소와 마시안 어부집을 참고해서 놀러가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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