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 아이와 가볼만 한 곳 ] 더포레 - 화성 향남에 있는 온실정원 베이커리카페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코로나를 피해 집에만 있다가 가끔은 바깥 바람을 쐬고 싶어 어딜 가볼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가 오픈했다는 화성 향남에 '더포레'를 알게 되어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답니다.
네이버플레이스에 나온 소개를 살펴보면
관광농원 '더포레'는 유럽식농장을 모티브로 젊은농부들이 운영하는 숲속 작은 마을의 컨셉의 베이커리 농원 카페 입니다.
베이커리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나무집과 온실정원, 야외 테라스로 사용되기도하며 가든웨딩은 자두나무길 버진로드에서 이루어지며 경우에 따라서 대형 온실하우스에서도 진행이 가능합니다.
웨딩뿐만 아니라 파티, 행사대관이 가능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고 나와있더군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9시까지이고 가든웨딩이 있는 경우 카페손님들의 야외공간 이용이 제한 될 수 있다더군요.
우드캐빈도 운영중인데 예전에는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예약 받으시더니 요즘은 현장에서 당일 예약으로 진행되고 있다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공간 널찍해서 주차하는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먼저 향한 곳은 베이커리!
2층에서 내려다 본 베이커리 모습이예요.
2층에는 화장실도 있고 온실정원으로 나가는 길과 연결되어있어요.
▼빵들이 다 맛있어보여서 찍었던 사진들 챙겨서 올려볼게요.
카페 올라오기 전 주차장 쪽에 블란서빵공장이 운영중이었는데 베이커리에서 판매되는 빵은 다 그곳에서 만들어지나보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쬐끔 이른시간에 가서였는지 빵들이 종류별로 다 있었는데 집에 갈때쯤엔 거의 품절이더라구요.
동글이가 좋아하는 소세지피자빵과 마약빵을 사봤어요.
카운터 옆 쪽에 셀프포장대가 있고 전자렌지가 있어서 빵을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동글이의 다급한 손 "아빠 쏘세지 주세요!"
넘나 맛있게 빵 먹는 동글이모습이예요.
이른 점심식사 대신 먹었던 빵이라 짭짤하면서 열량 높은 위주로 골랐는데 다른 빵들도 다 맛있게 생겨서 나중에 가면 먹어보지 못했던 빵들을 구매해보려고 해요.
음료로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를 사고, 동글이가 마실만한 음료가 없어서 우유만 혹시 판매되는지 물었더니 우유 한잔을 3천원에 판매해주셨어요.
왼쪽부터 우유,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입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는 로스팅정도를 고를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저는 미디움 로스팅을 골랐었어요.
커피 맛이 좋더라구요.
동글이가 마실 음료를 못챙겨가서 걱정했었는데 메뉴판에 없는 우유도 판매해주셔서 감사했네요.
베이커리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었구요
잔디밭이 펼쳐져있어서 동글이가 신나게 뛰어놀았답니다.
한켠에 펌프도 있어 아이들이 펌프질 하며 물놀이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냇가 처럼 만들어 놓은 곳 끝에 연못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안내가 나와있었어요.
연못에 돌을 던지거나 발을 담그지 말라는 안내도 되어있었는데 아이들이 주의하지 않고 놀도록 내버려두시는 부모님들이 더러 계셔서 좀 불편했답니다.
공공장소에서는 서로 조심하면 좋겠어요.
야외 테라스도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기 좋게 꾸며져있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런 데크도 있었고
그 옆엔 포토존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 보기 좋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디언텐트도 있더라구요.
위쪽으로 올라가면 온실정원이 두 곳 나와요.
포레하우스에 들어가보면
식물원에서 커피마시는 느낌적인 느낌
초록초록한 곳에서 힐링하기 너무 좋게 되어있었어요.
해외에 나와있는 착각이 들도록 해줘서 좋았답니다.
포레하우스보다 쬐끔 규모가 작아보이는 리프하우스는
유럽의 정원을 연상케 하더군요.
아직 에어컨은 가동하고 있지 않았었는데 날이 좀 더 더워지면 에어컨 켜줘야 이곳에서 커피마실만 할 것 같아요.
킨포크가든은 베이커리 올라가기 전에 위치해있어요.
우드캐빈이 6채 있었고 8인,6인, 4인, 2인, 2인 용으로 구성되어있더군요.
우드캐빈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예약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요런데에 자리잡고 있으면 예쁜사진 백만장 나올 것 같아요.
쿠션이나 카펫도 예쁘게 되어있더라구요.
다른분들이 이용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좋아보여서 다음번에 방문했을 때 기회가 된다면 현장예약 해보려고 해요.
킨포크가든 아랫쪽에는 가든웨딩을 할 수있는 곳이 마련되어있더라구요.
요즘 같이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서 많은 인원이 모이는게 걱정되시는 예비부부들에게는 요런 가든웨딩도 좋을 것 같아요.
동글이도 오래간만에 드넓은 잔디밭에서 원없이 뛰어놀 수 있어서 참 좋았던 더 포레.
5월의 날씨는 쫌 더웠어서 벤치에 앉아서 땀 식히며 그림책도 같이 읽었어요.
초록초록한 곳에서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들을 골라서 가져갔었는데 집에서 읽을때 보다 아이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숲속재봉사의 꽃잎 드레스'는 더 포레에 심어진 꽃들 보면서 관심유도 했다가 꺼내주니 동글이가 봤던 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며 같이 즐거웠어요.
'숲속괴물 그루팔로' 책 숲속이랑 더 포레를 겹쳐 보니 그럴듯 해보였구요
요 책은 얼마전에 샀던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 라는 책인데
이렇게 햇빛에 비춰보면 책만 바라봐도 힐링!
아직도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는게 많이 꺼려지지만 한번씩 바깥바람 쐬고 오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동글이에게 밖에 나갔을 때 유튜브 보는 시간이 아닌 그림책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책을 챙겨갔었는데 동글이에게도 저에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아이의 손을 잡고 더포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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