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냉면 + 소갈비찜 맛집 강남면옥 화성점 탐방기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지난주 집 근처에 새로 생긴 함흥냉면과 갈비찜이 맛있는 강남면옥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이 자리에 설렁탕이 있었는데 1,2층짜리 강남면옥으로 새로 리모델링 했더군요.

메뉴는 냉면종류로는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이 있고

갈비탕과 갈비찜, 그리고 수제만두가 끝입니다.

진정한 맛집에는 메뉴가 많지 않죠.

건물이 넓은데다 인테리어도 모던하게 잘 되어 있어 분위기가 좋았네요.

음식 메뉴가 아이랑 같이먹기 좋은 음식이라 가족으로 외식도 많이 오더군요.

1층은 사람들이 많아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1층보다 더 넓지만 오히려 사람은 없어 더 조용합니다.

블로그 포스팅 때 제가 꼭 보는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갈비탕, 냉면, 갈비찝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원산지가 모두 다 뉴질랜드, 호주산이고 

낙지젓에 들어가는 낙지는 중국산이군요.

강남면옥이 찐만두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역시 찐만두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역시 국내산입니다!

강남면옥은 프렌차이즈라 서울 및 경기도권에 주로 포진해 있습니다.

블로그에 후기들을 찾아보니 갈비찜의 메뉴가 지역별로 1~2천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제가 먹었던 강남면옥 화성점은 갈비찜 소 37,000원, 중 47,000원, 대 57,000원이니 참고하세요.

냉면전문점이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육수를 먹을 수 있었네요. 육수가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수저와 앞접시는 이렇게 통으로 주셔서 손님이 직접 테이블 세팅을 해야 합니다.

아이용 숟가락과 포크도 잊지 않고 주셨어요.

테이블에 세팅되는 빨간 반찬들입니다. 김치와 깍두기 등등 다 맛있었네요.

살짝 아쉬웠던 점은 소갈비를 시켜도 밥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기밥은 따로 주문했습니다. (1000원)

후기들을 찾아보니 갈비찜을 다 먹고 양념에 밥을 비벼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갈비찜을 시키면 이 정체를 알 수없는 국을 먼저 줍니다.

맛은 갈비탕과 맛과 흡사한데 고기가 안들어 있으니 이상한 느낌이 드는 국입니다.

시원한 육수 맛이 나서 아이에게 밥을 말아 주니 잘 먹네요.

가족이 아이포함 3명이다보니 갈비찜 소를 주문했습니다.

37,000원의 금액으로 갈비가 8대에 고기도 실하게 잘 나왔네요.

갈비찜의 고기가 보들보들하게 되려면 배즙을 재워 연육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하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명절이나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대접하곤 하죠.

강남면옥의 갈비찜은 잡내가 없고 야들야들한 식감에 질기지 않아 아이가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고기들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서 먹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답니다.

갈비찜과 함께 주문한 냉면이 도착했네요.

냉면의 가격은 9,000원인데 직원분이 잘라주셔서 사진이 예쁘게는 안 나왔네요.

함흥냉면 전문점이라 주로 회냉면과 비빔냉면을 먹어봐야 하는데

아이와 함께 냉면을 먹어야 해서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함흥냉면의 면이 좀 질긴 편이라 쫄깃한 식감을 오랜만에 느껴봤네요.

소갈비 1대 위에 얹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냉면은 고기를 함께 먹어야 더 맛있죠.

나가는 길에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도록 출구에 커피자판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소갈비 소자와 물냉면 1개만 먹었는데 배가 터질 것 같아 커피는 따로 못 마셨네요.

평소 먹기 힘든 귀한 음식들을 최근 국가에서 주는 지원금으로 맛있게 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프렌차이즈라 큰 기대 없이 다녀온 강남면옥인데 너무 맛있고 근사한 식사를 했네요.

소갈비나 냉면 먹고 싶은날에 강남면옥을 한 번 다녀오길 추천드립니다.

갈비찜 gif를 첨부하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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