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 역삼 / 선릉] 버드나무집 역삼점 국내산 한우 갈비정식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얼마전에 저 포함 4명이서 식사하고 왔던 버드나무집 역삼점에 대해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버드나무집 서초동본점이 미쉐린가이드 2020에 등록되어 있고

역삼점에서 장사한지 오래 된 음식점이라 조금 기대가 되었네요.

예약을 하면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프라이빗한 공간이라 소규모 회식으로도 많이 오나봐요.

40년간 장사한 버드나무집. 서초동이 본점인데 근처에 역삼점도 크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버드나무집은 갈비탕으로 유명해서 갈비탕을 주문하려고 보니 런치메뉴더군요 ㅠㅠ

그냥 나가기는 애매해서 그래도 버드나무집이 맛집으로 유명하니 갈비정식을 한 번 먹어보자고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34000원인데 주문을 하니 고기가 적게 나오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물어보셔서

고기를 더 시키라는건가.. 말에 숨겨진 의미가 느껴져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가지볶음과 샐러드 반찬들이 나오는데 가지 수가 많은 건 아니었네요.

잘 달궈진 화로에 고기를 올려주는데 고기양이 진짜 작네요.

국내산 한우라 그런거 같긴 한데 직원분이 미리 말하신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정식에서 그래도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된장국입니다.

얼큰하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후식으로는 파인애플과 시원한 매실차가 나왔습니다.

버드나무집 본점에 블로그 후기를 보니 식혜가 나오던데 개인적으로는 식혜를 좋아해서 아쉬웠어요.

버드나무집 갈비정식은 1인당 34,000원이라 총 13만 6천원을 결제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올드하고, 맛도 그저 그렇고, 고기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를 다시 먹을일이 없고 주변에 추천도 하지 않을 메뉴입니다.

다만 원래 먹고 싶었던 갈비탕을 먹지 못한 상황에 한우이기 때문에 양에서 만족스럽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아쉬웠던 후기를 뒤로하고 이만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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