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 고기리 음식점 ] 열두화덕 - 한우떡갈비 메밀물막국수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코로나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되기 전 동글아빠와 고기리에 있는 열두화덕에 다녀왔어요.
영업시간 (월요일휴무)11:00 - 21:00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54
원산지 표시판이 카운터쪽에 있어서 먼저 살펴봤어요.
떡갈비가 국내산 한우!!
갈비탕은 한우육수이지만 고기는 미국산갈비였고 된장찌개에 두부가 수입산, 열무김치 고추가루가 중국산인거 제외하면 다 국내산 식자재를 사용하더군요.
오픈시간에 맞춰 들어가서 저희가 첫손님이었어요.
자리도 널찍널찍하고 아기의자도 여러개 비치되어있더군요.
홀에서 나오는 영상은 매스컴에 나온 열두화덕 관련 프로그램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었어요.
동글아빠와 볼일이 있어 함께 나섰다가 일이 일찍 끝나 맛있는 점심 먹으러 고기리로 넘어온거라 메뉴판을 보며 무얼 먹어볼까 살짝 고민했네요.
화덕떡갈비가 1인분에 24000원인데 2인분 시키기엔 가격대가 좀 있어서 떡갈비는 반찬이다 생각하고 식사류로 메밀물막국수 (9000원) 와 갈비탕 (10,000원) 을 주문했어요.
갈비탕은 신메뉴라고 나와있던데 맛이 궁금하더군요.
육수는 한우육수지만 고기는 미국산 갈비가 나온대서 고기는 많이 주려나 슬쩍 기대도 해보았어요.
저희 부부가 앉았던 자리는 20번 자리였나봐요.
주문하니 요걸 놓고 가시더라구요.
테이블 서랍에 물티슈, 식기, 냅킨, 병따개가 들어있었어요.
물도 한병 가져다 주셨는데 컵은 종이컵이네요.
조금 기다리니 화덕떡갈비와 밑반찬이 나왔어요.
화덕떡갈비는 1인분에 24000원이라 혹시 많은 양을 기대하시면 조금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치만 한우잖아요 속닥속닥^^)
동글아빠가 시켰던 메밀물막국수예요.
고기 고명은 없었지만 동치미 맛이 깔끔하고 생각보다 면 양이 많았어요.
제가 주문했던 갈비탕이예요. 특별함은 없었던 갈비탕이었달까요.
음식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입맛에 국물이 좀 짠 느낌이었어요.
고기는 좀 넉넉하게 들어있으려나 기대했는데 보통이었네요.
갈빗뼈에 고기가 얼마 안붙어있어서 고기찍어먹는 양념장이 무색한 느낌이었어요.
떡갈비는 맛있었어요.
적갈색을 띌 수 있다는 안내를 보고나서라 혹시 그렇게 보이나 확인해봤는데 이 떡갈비 아주 잘 구워졌나봐요.
떡갈비는 상추에 얹어 생마늘에 쌈장 딱 올려 한입에 와앙 먹어줬어요.
갈비탕은 제 입에 좀 짜서 국물을 많이 남겼네요.
고기리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저렴하지는 않아서 가격대는 감안하고 갔지만 뭔가 조금 아쉬운 식사였어요.
밑반찬 대체적으로 깔끔했구요 모자라는 것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양을 넉넉히 주셔서 가지러 다녀오지는 않았어요.
나오는 길에 커피머신이 보이더군요.
원두커피와 아이스커피는 500원이고 따뜻한 커피는 무료였어요.
식사 맛있게 하고 나오면서 커피 한잔 하셔도 좋겠지만 근처에 워낙 예쁜 카페들 많아서 많이들 패스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워낙 매스컴도 많이 타고 유명한 식당이라 찾아가봤는데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곳이었어요.
하지만 전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메뉴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주차가 편한 곳이라 코로나가 끝나면 가족모임 등을 할 때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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