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할로윈 꽃바구니 만들기 - 내돈내산 키즈플라워키트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올해의 할로윈은 10월 31일 토요일이더군요.
서양의 전통행사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많아 재미로 챙겨보게 되네요.
동글이가 귀신, 괴물 등을 무서워하지만 좋아하는 아이라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놀이는 " 할로윈 꽃바구니 만들기 " 예요.
꽃바구니가 무척 근사하게 만들어졌죠?
제가 이렇게 재료를 준비하고 아이와 만들었다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재료와 교육자료가 모두 준비되어있는 키즈플라워키트로 활동하니 애미의 정신건강도 지키면서 동글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혹시 꽃꽂이 해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꽃다발은 만들어본 적 있는데 이렇게 꽃꽂이를 하며 바구니를 만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만들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워낙 재료도 풍성하고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안내자료와 영상이 있어 잘 만들 수 있었네요.
동글이랑 완성한 꽃바구니가 마음에 너무너무 들어서 동글이 재워놓고 영상으로도 담아봤어요.
키즈플라워키트는 어떻게 배송이 올지 궁금했는데 안전하게 잘 받았답니다.
생화가 배송되어 오는데 혹시 파손은 괜찮을지 걱정 되었거든요.
택배박스 위에 파손주의 빨간 딱지가 딱!! 붙어있어 조심히 왔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얇은 종이 한장이 덮여있었어요.
종이를 걷어내니 플라워 워크지와 키트 내용물이 보였어요.
이 키즈플라워키트의 백미는 워크지 인 것 같아요.
꽃에 대한 설명과 활동할 수 있는 워크지가 있어서 엄마의 수고로움이 확 줄더라구요.
집에서 활동했는데도 원데이 클래스 수강한 느낌을 낼 수 있었어요.
워크지 밑에 할로윈 꽃바구니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 가득 했어요.
꽃다발은 마끈으로 묶어 상자에 지지해 배송되어왔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예쁜 꽃들이 상한 것 없이 저희집까지 잘 왔어요.
벽돌처럼 생긴 초록이는 플로럴폼 혹은 오아시스라고 불리던데 꽃바구니를 만들기 전에 물에 담가서 적셔두도록 나와있어 물에 담가 준비했어요.
일반 꽃집에서 보기 힘든 귀한재료들이면서 하나하나 귀엽고 재미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되어있어 공동구매 진행하실 때부터 눈여겨봤었어요. 직접 받아보니 더 예쁘고 근사하더라구요.
향기가 너무 좋은 생화다발은 파손되지 않도록 뽁뽁이에 싸여왔고, 싱싱하게 올 수 있도록 젖어있는 플로럴폼에 꽂혀왔어요.
안그래도 동글이가 꽃밭에 가서 꽃들 데리고 오고싶어해도 꺾지 못하게 하니 속상했던 마음들을 꽃꽂이로 마음껏 풀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매하기도 했어요.
할로윈 분위기를 살려줄 오너먼트들은 이렇게 지퍼백에 따로 담겨 왔더군요.
여우얼굴, 화초토마토도 귀엽더라구요.
꽃가위는 추가주문했어요.
꽃바구니 만들때 필수품이라 혹시 집에 없으시면 꼭 구매하시길 바래요.
생각보다 엄청 날카롭고 위험해서 동글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제가 조심조심 잘라주었어요.
꽃바구니를 만들기에 앞서 워크지와 꽃을 함께 살펴보았어요.
동글이가 제일 먼저 관심을 가진 것은 연밥이었어요.
예쁜 꽃들도 많았는데 연밥의 생김새가 먼저 눈길을 끌었나보더라구요.
워크지에 연밥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있었고 연꽃과학동영상도 QR코드로 연결해두셔서 동글이랑 재미나게 봤어요.
혹시 여우얼굴 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노랑혹가지 라고 불리는 이 열매는 여우얼굴을 닮아 여우얼굴, 여우가지, 뿔가지 등 으로 불린다고 해요.
동글이는.. 여우얼굴을 보더니 파프리카냐며 평소에는 파프리카 잘 먹지도 않는 친구가 여우얼굴 먹고싶다고 엄청 장난 치더라구요.🤣
워크지에 할로윈노래영상이 QR코드로 실려있어 동글이와 함께 보며 네임펜으로 화초토마토에 호박괴물처럼 얼굴을 그려주었어요.
수확기에 높은 나무 위 과일을 전부 따지 않고 몇 개 남겨 놓은 것을 까치밥이라고 부른다고 하던데 이 노박덩굴은 진실, 강한운, 개운, 노력, 대기만성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다른 꽃들도 꽃말이 자료에 나와있었는데 동글이는 아직어려서 관심이 없었지만 조금 큰 친구들은 엄마와 함께 꽃말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자료에 다 나와있어서 엄마가 덜 피곤하겠쥬?ㅎㅎㅎ)
이 앙증맞고 동글동글한 국화는 퐁퐁국화라고 불리는 꽃인데요 너무너무 예뻤어요.
꽃바구니 포인트로 들어가는 꽃이었는데 동글이 마음에 쏙 들었는지 보고 또 보더라구요.
가을느낌 뿜뿜하는 소국도 동글이가 예쁘다며 쓰담쓰담 해주는 모습이 참 귀여웠답니다.
요즘은 메리골드도 많이들 키우시던데 저희집에서는 메리골드를 꽃차로 마시고 있어요.
차 박람회 갔을 때 꽃차 향도 좋고 예뻐서 업어다 놨었거든요.
동글이가 집에서 마시는 꽃차를 이 꽃으로 만든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신기해 했답니다.
워크지에 할로윈 꽃바구니 만드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지만 동글이랑 같이 보기에는 영상이 훨씬 좋더라구요.
바구니를 만들기 전에 동글이와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나누며 고민해보았답니다.
드디어 할로윈 꽃바구니 만들기!!
편백잎을 꽂기좋게 자르고 바구니 주변에 꽂아서 구성하는게 첫번째였어요.
편백잎을 꽂은 후 여우얼굴, 연밥, 호박오너먼트를 바구니 앞쪽에 꽂고
꽃가위로 로자와 와이어를 잘라서 묶어 바구니 앞쪽에 장식해주었어요.
와이어를 자르고 열매를 묶는건 다섯살 동글이가 하기엔 좀 어려워서 제가 해줬어요.
호박괴물처럼 얼굴을 그렸던 화초토마토는 꼬지에 꽂아 바구니 곳곳에 장식해주었어요.
이런건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며 너무 신나 하더라구요.
메리골드와 퐁퐁국화, 소국, 노박덩굴, 할로윈장식까지 꽂아 완성!
다이소에서 마법사모자와 호박마법봉을 샀었는데 요렇게 활용을 해보네요.
망토는 집에있었어서 할로윈 분위기 내보며 기념촬영 해봤어요.
재료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거의 남기지 않고 다 꽂았더니 엄청 풍성한 할로윈 꽃바구니가 되었어요.
동글이는 연밥이 뒤에 보이게 꽂고 싶다고 해서 앞에서는 안보이는데 이렇게 봐도 멋지게 만들어졌네요.
동글이가 꽃바구니를 완성하고 기분이 좋았는지 엄마가 하는 말장난도 즐겁게 다 받아주더라구요.
사실 저 때.. 이미 동글이 취침시간을 넘겼던 때라 잠이 쏟아졌을텐데도 꾹 참고 끝까지 만들어서 기특했었어요.
다음날 아침, 동글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 할로윈 꽃바구니를 가져가서 친구들과 함께 보고싶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놓고 봐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보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가져갔답니다.
하원할 때 가보니 동글이 담임선생님께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현관에 놓아주시고 동글이랑 제가 만들었다고 푯말도 꽂아놓아주셨더라구요.(내심 뿌듯했어요^^)
종혁맘(@jonghyuk_mom_)님의 Instagram 프로필 • 사진 및 동영상 1,278개
팔로워 8,415명, 팔로잉 2,638명, 게시물 1,278개 - 종혁맘(@jonghyuk_mom_)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키즈플라워키트는 인스타그램 종혁맘님을 통해서 구매했어요.
저는 1차 공동구매때 샀는데 지금은 3차까지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혹시 구매를 원하시면 팔로우 하시고 공동구매 알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을느낌 물씬 나는 할로윈꽃바구니를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구독 부탁드려요!
'Daily Life > with k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 ] 크리스마스 미술놀이 키트 - 꼬뮤아트 루돌프 만들기 (4) | 2020.11.29 |
|---|---|
| [ 크리스마스 선물 ] 아이와 함께 열어보는 2020 킨더초콜릿 어드벤트 캘린더 (12) | 2020.11.19 |
|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부엉이 가족이 사는 나무 - 택배상자를 이용한 미술놀이 (9) | 2020.10.19 |
| [ 아이와 가볼만 한 곳 ] 가을 꽃내음이 가득한 안성팜랜드 (5) | 2020.10.14 |
| [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 ] 콩나물 키우기 - 발아부터 수확까지 일주일 이면 OK (18) | 2020.1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