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역 맛집]서울 24시 감자탕해장국

안녕하세요, 동글이엄마예요^^

어제는 친정 남동생이 저희집에 놀러와서

동글이를 돌봐준 덕분에

 

(사실.. 밤에 재워놓고 놀러나갔..ㅋㅋㅋ)

 

동글아빠와 오랫만에 마음놓고 데이트를 하고 왔답니다.

덕분에 블로그 글 업데이트는 하루 건너 뛰었네요;;;

 

늦은시간에 나온지라

어딜가서 맛난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울 24시 감자탕해장국 집에 갔어요.

 

연애할때 콩비지 감자탕 먹으러 한번 왔었는데

그때도 무지 맛있었던 기억이...

동글이 재워놓고 나오느라

너무 배가 고파서 가게 외관은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차안에서 찍었네요.

심야영화 예매해둔 시간이 임박해서

마음이 급했거든요 ㅎㅎㅎ

 

저희 부부가 시킨 뼈찜 小자 예요

中자나 大자는 가스불에 올려주는데

얘는 조리해서 쟁반에 담겨 나오더라구요.

해장국 국물도 같이 나와줘서 어찌나

감격스러웠던지...

 

사실 국물 안나왔으면 해장국 하나 따로 시킬뻔요 ㅋㅋㅋ

 

제가 음식앞에선 참 경건한데..

너무 배가 고픈 지경이라 사진이 이모양이네요;;;

 

감자탕을 먹어볼까 했었는데

이날 동글아빠가 뼈찜을 먹어보자고 해서 도저언!

(이집 감자탕도 정말 맛있어요.)

 

저는 뼈찜은 처음먹어봤는데

안동찜닭 소스 맛이 나지만

닭고기보다 훠얼씬 맛있더라구요.

 

술한잔 안하시는 동글아버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뼈찜에는 탁배기가 딱일것 같다며

제가 막걸리를 시켰어요^^

 

이집 메인은 참 맛있는데

반찬들은 제 입맛에 잘 안맞더라구요.

 

깍두기도 물컹하고

고추장아찌도 조금 아쉬웠더라는...

 

저 대신 동글아빠가 사진을 찍어줬어요.

사람이 들어간 사진은 필터카메라 어플을 써서 찍어주는

동글아빠 센스 칭찬해요!

 

뼈찜 맛은 쌍따봉이었습니다.

 

 

지난밤 뼈찜을 먹고 달려간 영화관에서

맘마미아2를 봤어요.

 

제가 뮤지컬 영화도 그닥 좋아라 하지 않는데

쩨쨩에!

맘마미아2 강추입니다.

 

스포가 될듯 하여 내용은 적지 않겠지만

저는 감동스러워서 옴총 울다 나왔어요.

(슬픈 내용 아니예요 ㅎㅎㅎ 제가 좀 눈물이 많아요)

 

식탁위에 영화표를 놨더니

동글이가 스티커를 붙여놨라구요

ㅎㅎㅎ

(귀여운자슥)

 

오래간만에 동글아빠와 즐거운 데이트도 좋았고

맛있는 뼈찜이 있었던 서울24시감자탕해장국

또 가고싶네요^^

 

이웃님들께서도 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

월요일 또 열심히 달리시다가

맛난 음식이 생각나실때

이 곳에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