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여행] 탁상용 기념품 컬렉션을 공개합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저의 소소한 취미를 하나 공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회사일이 너무 바쁘고 지쳐갈 때
무리를 해서라도 여행을 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다시 돌아갔을 때 그 여행의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추억하고 기억하고 싶어 탁상용 기념품을 하나씩 사게 되었죠.
처음에는 장난삼아 모았던 취미가 어느새 많은 기념품을 모으게 되었네요.
컬렉션의 첫 시작은 2014년 10월,
회사에서 아주 친한 선배님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갔을 때였습니다.
5박 6일 동안 제주도 곳곳의 게스트 하우스를 돌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구요.
이때 우리나라 최남단이라는 마라도에 내려가서 무한도전이 자장면을 먹었다던 그 위치에서
자장면도 먹고 경치를 보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들러 샀던 기념품입니다.
돌하르방을 너무 귀엽게 만들어 놔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더군요 ㅎㅎ
2014년 11월, 제주도로 여행 후 한달 뒤 다시 멤버를 모아서
홍콩 & 마카오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홍콩에서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그때 이후로도 간간히 생각이 나곤 한답니다.
마카오에서는 세나도 광장에서 분수도 보고, 육포거리에서 육포도 맛나게 먹고
근처에 기념품에서 이 기념품을 얻어 오게 되었습니다.
마카오에 있는 카지노를 상징하는 주사위, 그리고 종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 산 기념품인 것 같아요.
주변 동료들이 제 자리에 와서 자주 종을 흔들어 보고 가곤 했죠 ㅋㅋ
2015년 2월, 한창 프로젝트가 끝나고 시간이 남아 가족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 & 유후인 & 벳부 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벳부 스기노이 호텔에서의 노천 온천과 노천 수영장은
다시 꼭 와야지 하는 감동이 있었죠 +_+
우리나라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의 유후인에 가니 예쁜 기념품이 많았습니다.
그 많고 많은 기념품 중 저는 예쁜 돼지 두 마리를 골랐습니다.
3년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귀엽네요 ㅋㅋ
2015년 8월, 결혼을 하게 되었고 유럽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가는 유럽,
길거리에 사람들이 Jazz 를 연주하고 건물들도 너무 예뻤던 잊지 못할 여행이었죠.
저는 기념품 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라는
프라하의 까를교가 찍혀진 기념품을 골랐습니다.
유럽의 두 번째 여행지인 WIEN, 빈, 비엔나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이 곳은
오스트리아의 수도라 웅장하고 멋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케스트라도 가고, 궁전도 가서 사진도 찍고, 그리고 동글엄마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슈니첼이 있었던 곳이죠.
돈까스와는 다른 특별한 맛에 가끔 그립기도 합니다.
기념품을 사긴 했지만 사실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뭔가 흔한 디자인이랄까.. 하지만 기념 이니깐 샀습니다 ㅋㅋ
서유럽 3곳에서 동글 엄마와 저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최고로 꼽았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보며 저녁 식사를 했거든요.
낭만이 있는 도시라 나중에 아이들이 태어나면 다시 꼭 오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부다페스트에서도 기념품을 파는 엄청 큰 마트가 있는데 그레이트 마켓 홀에서
뒤지고 뒤져서 이 기념품을 샀습니다.
영롱한 빛을 내는 이 기념품이 아주 맘에 듭니다 ^^.
2016년 9월 경에 다녀왔던 애버랜드 입니다.
회사 특성상(?) 애버랜드를 자주 갔었는데 상품권까지 주면서
맛있는것을 사먹으라고 독려를 하길래 저는 그 돈으로 이 기념품을 샀습니다.
당시에 너무 맘에 들어서 샀는데 요즘에 동글이가 팬더 팬더 하면서
이 기념품을 많이 좋아하더군요.
2017년 12월, 당시 트와이스가 "뭉쳐야 뜬다" 에서 베트남 다낭을 다녀온 그 다음 주에
우리 가족도 다낭 &호이안 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동글이가 12개월이 넘을 때까지 해외여행을 따로 가지 않아서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라 기대를 했죠.
다낭에서 고급 리조트에서 묶고 마사지도 받고, 호이안에서 맛난 음식도 많이 먹었던
행복했던 추억이 또 생각나네요.
다낭의 애버랜드인 바나힐에서 샀던 기념품입니다.
베트남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귀엽게 표현해서 바로 샀죠!
2018년 6월, 아기와 함께 놀러 가기 좋은 미국령인 괌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미세먼지가 어마어마 했었는데
괌에 가니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바닷물도 맑고, 석양도 너무 예뻤죠.
괌에서는 유리병 하나를 얻어 왔는데 괌의 인사말인 "Hafa Adai" 를 보니
직원들이 반갑게 건내던 인사가 떠오르네요.
저의 기념품의 대한 생각은 그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는 기념품이여야 하고
가격이 5000원 미만이어야 하고, 제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거죠.
어디를 놀러 가도 기념품 가계를 꼭 가긴 하지만 사지 않고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 중국 상해 & 항주, 태국 방콕 & 파타야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등 ㅠ_ㅠ
기념품들을 보면 여행 당시가 생각이 납니다.
여행을 했던 추억, 행복했던 기억들은 돈 주고도 다시 살 수 없죠.
이 기념품을 또 모으고 추억 하기 위해 올해 말에 여행을 계획해 봐야 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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