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라이프
[한국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본 후 공원에서 발견한 2개의 네잎클로버 본문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어제 명절연휴를 그냥 보낼 수 없다 생각하여
동글엄마와 함께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 를 보았습니다.
저는 일본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 를 너무 감명 깊게 봐서
시간 날 때마다 가끔 다시 보곤 했습니다.
그래서 10년이 훌쩍 지난 영화지만 내용 하나하나, 대사, 흐름까지도 다 기억을 하고 있었죠.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교하면서 영화를 보다보니...
전체적인 내용은 동일 했지만 한국 문화에 맞춰 변경된 내용이 여러 포인트가 있더군요.
그 중 하나가 "네잎클로버" 입니다.
<< 창문에 붙어 있는 네잎클로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무서운 영화 아닙니다 하하;; >>
엄마 수아가 비의 계절에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한 약속을 기다리며
약속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행운의 상징으로
일본판에서는 "사슬 톱니바퀴" 가 나왔는데, 한국판에서는 "네잎클로버" 바뀌었죠.
아, 사실 네잎클로버가 꼭 한국정서라서 변경된 건 아닌 것 같구요.
"사슬 톱니바퀴"가 너무 일본 문화에 맞춰져 있어서 변경된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처음에 나오는 펭귄 애니메이션도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찾아보니 유튜브에 공개가 되어 있네요.
이런건 감동적인 영상은 다시 한번 봐줘야죠!
일본판은 일본판 나름의 매력이 있고,
한국판은 한국판에 맞춘 감동이 있었습니다.
아쉬운건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 마지막의 반전에 대한 놀람은 없었다는 점,
그리고 일본판 OST 가 참 좋았는데 한국판은 OST 가.. 머릿속에 남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오늘 동글이와 함께 산책을 나간김에
근처 공원에 클로버가 보였습니다.
네잎클로버나 한 번 찾아볼까 해서 고개를 숙였는데...
띠용 O_O
바로 네잎클로버가 보이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밑으로 내려봤더니 또 네잎 클로버가;;
여긴 네잎클로버 뿐인가 생각이 들어서 주변을 살펴보니 세잎클로버 뿐이더군요.
처음 찾으려고 마음먹자 바로 네잎클로버를 2개 발견한거죠!!
초심자의 행운인지 모르겠지만 네잎클로버를 찾을 확률이 10000분의 1이라고 하던데
이렇게 처음에 바로 2개나 찾아질 확률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참 운이 좋은 가 봅니다.
가끔 저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이
트루먼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저는 행복한 삶을 살아 왔다는 거겠죠.
네잎클로버 2개를 발견했으니 앞으로 저에게 다가올 행운이 궁금해지네요.
내일 로또부터 사야 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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