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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4일차] 루앙프라방의 야시장 ( 먹거리 & 기념품 ) 본문

Travel/라오스 (Laos) 2018

[라오스 여행 4일차] 루앙프라방의 야시장 ( 먹거리 & 기념품 )

동글동글라이프 2018. 11. 2. 17:19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몸을 좀 움직여야 겠다 싶어서 야시장을 탐방 갔습니다.


조마 베이커리에서 푸시산으로 가는 길에 야시장이 서 있네요.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이 방비엥보다 훨신 크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어 물품도 많을꺼라 기대했죠.


야시장 입구


제가 해외여행을 가면 탁상용 기념품을 하나씩 모으곤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기념품을 살까 기대도 해봤죠.


그런데 막상 사려고 하니 기념품들의 퀄리티가 조금씩 아쉽더군요.


예전에 코타키나발루에 갔을 때도 기념품을 사오기가 힘들어 포기했는데..


라오스에서도 사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동으로 된 팔찌 같은건데 사기가 부담되네요 ㅋㅋ


야시장 골목 상점


이 옷은 꽃보다 청춘에서 손호준이 입고 귀국했던 옷과 비슷하네요 ㅋㅋ


그 뒤로 4년이 지났는데 여기 패션은 변하지 않고 한결 같아서 좋습니다.


라오스 옷


제가 동글 엄마에게 선물하기 위해 앞치마를 방비엥부터 유심히 보고 있었습니다.


루앙프라방의 앞치마는 방비엥보다 조금 더 화려해서 입기가 부담 되네요.


방비엥에서 앞치마를 사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앞치마


앞치마2


감성이 충만해지는 무드등도 판매합니다.


안이 LED 일까요? 확인은 해보지 않았네요.


무드등


이건 좀 재밌어 보이는 새총! ㅋㅋㅋ


하나 사서 가지고 놀면 좋을 것 같지만 실용성이 없어 사지는 않았습니다.


새총


제가 발걸음을 멈췄던 곳인 종이 공작으로 카드를 파는 곳 이었습니다.


한국에도 팔겠지만 비싼 느낌이었는데 여기서는 약 2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해서


3장 정도를 구매했습니다.




10대로 보이는 여자 2명이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BTS(방탄소년단) 동영상을 보고 있더군요.


BTS 는 역시 글로벌한 뮤지션이네요 이런 라오스의 야시장에까지 진출을...


카드


동글 엄마에게 주려고 장미꽃 한다발을 샀습니다.


감동을 주고 싶었지만 동글엄마가 예전에 다 만들어 봤다고 해서 시무룩..


종이카드(장미)


이건 동글이 주려고 하나 산 카드 입니다.


원래 남자 아기가 주인공이었는데 진열된 것 외에는 물량이 떨어져 여자 아기로 교체되어 구매했습니다.


동글이가 남자라 남자 아기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네요.


종이카드(케익)


앗! 여기는 꽃 청춘에서 우정팔찌를 샀던 곳이 아닐까 싶네요.


손호준이 드라마에서까지 차고 나왔던 팔찌!


팔지


예전에는 이런 팔찌를 많이 차고 다녔는데 


최근에는 컴퓨터 작업시에 손목에 걸리는 느낌이 싫어서 시계도 차지 않습니다.


이런걸 잘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 신기해요.


우정팔지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물건 때문이 아니라 엄마 따라 시장와서 자고 있는 애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동글이가 보고 싶어서 울컥 했네요.



라오스의 야시장에는 아기들부터 초등학생까지 엄마 따라 다 나와 있습니다.


장사도 하기도 하고... 책상을 펴 놓고 공부도 하더군요.



이런 곳에 조금 더 뭔가를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마다 상술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기와 같이 있을 수 있고 그 행동들이 이상해 보이지 않다는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비엔티안의 백화점에서는 아기를 안고 일을 하는 여자 점원도 보았구요.


불쌍하다 안스럽다의 개념이 아닌 매장에서 이렇게 해도 된다는 것에 감탄 했습니다.



지갑 & 아기


이리저리 둘러봐도 탁상용 기념품은 코끼리 장식이 제일 무난해 보이더군요.


라오스에 상징적인 문구라도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태국에도 코끼리가 유명해서 망설여 지긴 했네요.


코끼리


처음에 5달러를 부르길래 3달러까지 깍았습니다.


야시장이 확실히 쌉니다.




나중에 공항에서 동일한 제품을 팔길래 가격을 무려봤더니 5배 넘게 부르더군요.


원가는 얼마일지 모르겠지만 야시장보다 싼 곳은 없었습니다.


탁상용 기념품 미션 클리어!


겟!


뱀술과 전갈술 입니다;;


술은 전혀 관심이 없는데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뱀술


전갈술


야시장의 좌측 골목을 보면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는데

이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야시장 음식 골목


반찬도 팔고 치킨도 팔고 과일도 팝니다.


꽃보다 청춘에서 나온 생선도 보긴 했는데 파리가 많이 꼬여 있어서


먹어보기가 애매하더군요.


음식골목2


생선꼬치


방비엥에서 꼬치류를 먹고 실패한 경험이 있어 손이 안갑니다 ㅋㅋ


저 소시지는 다를까 고민해 보다가 그냥 지나쳐 갔네요.


소시지 및 닭꼬치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꽃청춘팀에서 먹었던 만킵 부페가 있습니다.


만오천킵으로 변경된 지 오래 되었다고 하네요.


뷔페


음식들은 정말 푸짐합니다.


맛을 보고 싶었지만 이미 저녁을 먹고 조마 베이커리에서 당근 케익까지 먹어서 


배가 부른 상황이라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15000킵 부페


뷔페 음식들


이 거리에도 한국인들은 없었습니다.


한국인들이 먹기 위해서는 조금 더 위생적이 되어야 ( 파리를 쫓거나 그때 그때 조리하는 식으로..  )


사람들이 올 것 같아 보이네요.


식사중인 외국인들


그래도 제일 만만한 건 국수입니다.


국수의 경우에는 국물과 면을 즉석에서 끓이기 때문에 위생에 철저하죠.


국수


카우쏘이는 루앙프라방 방식으로 만든 쌀국수인데 라오스식 고추장으로 양념 된


다진 돼지고기를 국수에 얹어 먹는 방식입니다.


약간 기름지긴 하지만 국물이 시원하고 특유의 깊은 맛이 있죠.


저는 루앙프라방을 떠나기 전 아침에 카우쏘이를 먹어봤는데


라오스에서 먹은 다양한 국수 중에 으뜸이었습니다.


카우쏘이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이 방비엥보다 크긴 하지만 계속 동일한 물품을 파는 것이 반복됩니다.


전체 물건들의 개수는 많지 않아서 방비엥 야시장이나 루앙프라방 야시장이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여러곳에서 동일한 제품을 팔기 때문에 둘러보면서 제일 싼 가격을 제시하는 곳에서 살 수 있다는 건데요.


이 가격도 최근에 담합을 했는지 다 똑같더군요 ㅋㅋ


그럼 최종으로 얼마나 잘 깍는지가 중요한데 이젠 다들 장사를 너무 잘 하셔서


그렇게 못 준다고 안 판다고 가라고 하는데 진짜 가려고 해야 더 깍아준다고 잡습니다.



깍아도 1000원에서 2000원 깍다보니 이 정도 금액을 진심으로 깍는 내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더군요.


라오스의 흥정문화를 격는다 생각하고 즐기면서 깍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로 물품을 구매할 때 임신하신 분, 할머니, 어린 애기를 데리고 장사하는 분께 구매 했습니다.


마케팅 전략일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통했네요.



야시장의 물품들이 제가 관심있는 물품만 찍다보니 빠진게 많습니다.


커피나, 지갑, 바지, 옷 등도 많으니 혹시나 가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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