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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 5일차] 루앙프라방에서 현지인들이 사먹는 과일 주스, 푸시산(Mount Phousi) 정상에서 시내 구경 본문
[라오스 여행 5일차] 루앙프라방에서 현지인들이 사먹는 과일 주스, 푸시산(Mount Phousi) 정상에서 시내 구경
동글동글라이프 2018. 11. 11. 10:23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꽝시폭포를 다녀오니 시간이 5시 쯤 되어 푸시산에서 일몰 보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몰을 보러 푸시산을 가는 길목에 현지인이 직접 과일주스를 사먹는 모습을 발견 했죠.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인이 사먹는 걸 보고 이건 꼭 먹어봐야 겠다 싶어서 우리도 주문했습니다.
라오스에서 곳곳에 보였던 Dragon fruit shake ..
맛이 궁금했는데 결국 도전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과일의 비주얼이 무시무시 합니다.
무난하게 바나나와 망고 주스를 시켰습니다.
시킬 때 설탕을 포함할껀지 물어보는데 기호에 따라 넣거나 빼시면 됩니다.
와우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뚜껑 위까지 채워주는 양 보이시나요? ㅋㅋㅋ
빨리 안 먹으면 넘칠 것 같은 양이네요.
10000 킵에 이정도 양이니 현지인들도 사먹는 것 같네요.
푸시산에 오를 때 힘들 것이 예상되어 과일 주스를 주문해서 들고 이동 했습니다.
푸시산에 올라가려면 왕궁박물관을 찾으면 됩니다.
왕궁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푸시산 올라가는 길이 있기 때문이죠.
이 거리는 밤이 되면 야시장이 되는 거리입니다.
밤낮이 달라 길이 헷갈리더군요.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이 푸시산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입구에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KEEP QUIET 를 보면 검지 손가락이 유난히 길어 보여서
오른손으로 따라해 봤는데 검지 손톱이 저렇게 나올 수 없더군요.
그래서 왼손 검지를 하나 더 쓴게 아닐까요?
나루토의 수인 맺기가 생각이 나네요.
올라가는 길목에는 물과 헌화를 위한 꽃, 그리고 새(?)를 판매합니다.
푸시산에서 새를 방생을 하면서 소원을 비나봐요.
그런데 놀랐던 건 현지인들이 한국말로 방생 이라고 하면서 팔더군요.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많긴 하지만 정상까지 10분도 안 걸리는 짧은 코스 입니다. (328 계단)
여유롭게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중간에 매표소가 있어 표를 사야 합니다.
1인당 2만킵이죠.
입장료를 받으시는 분은 공무원일까요?
복장이 자유로워서 좋네요.
원숭이 왕에 의해서 옮겨진 푸시산의 고전 이야기는 한시간 정도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면 브로셔를 보라고 하네요. 브로셔를 보긴 했는데 별 흥미가 없어서 Pass!
헌화를 위한 꽃, 방생을 위한 새를 판매합니다.
살 마음은 없어 가격은 물어보지 않았네요.
이 건물이 보이면 정상에 도착한 겁니다.
아주 가깝습니다.
라오스에서는 모든 동물들이 여유롭습니다.
고양이들이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도 않고 사진을 찍어도 자거나 장난치기 바쁘네요.
푸시산이 별꺼 없다 라고 많이 이야기 하는데
루앙프라방의 시내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참! 원래 일몰을 보러 왔는데 구름이 많아서 보지는 못 했습니다.
일몰이 예쁜 곳은 많이 가 봐서 아쉽진 않았습니다 ㅋㅋ
여기가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인데요.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저는 줄 서서 찍는 사람이 재밌어서 그 사람들을 찍어 왔습니다.
왓 촘시(Wat Chomsi)라는 사원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푸시산은 루앙프라방 주민들에게 종교적·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헌화를 하는군요.
29m짜리 황금 탑이라고 하는데 정말 황금일까요?
도금인 것 같은 느낌 ㅋㅋ
흙탕물이긴 하지만 메콩강과 남칸강, 루앙프라방 시내를 모두 볼 수 있는 장소라 의미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한국에서 지내다보면 공기가 맑았던 루앙프라방이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 방비엥은 흙먼지가 많이 날려서 미세먼지 많은거랑 다를바 없었구요 )
루앙프라방은 야시장, 꽝시폭포, 푸시산 이렇게만 본다면 관광지는 다 본 것 같아요.
이제 먹거리와 마사지에 집중해 볼 시간이 되었군요 :)
다음 포스팅에는 마사지를 중점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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