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8일차] 비엔티안의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 Vientiane) 호텔 조식 후기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비엔티안의 5성급 호텔인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 숙박하면서 꼭 추천드리는 것 중 하나가 아침 조식 먹기 입니다.

포스팅 전 가격부터 공개하자면 18$ 약 2만원 정도 인데요.

라오스에서 2만원이면 아주 큰 가격이긴 하지만 5성급 호텔에서 이 정도의 조식을 먹는 비용으로는 높지 않죠.

조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층 레스토랑 mosaic 로 가야 합니다.

저녁에도 레스토랑으로 쓰이는 곳이다 보니 인테리어와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자리를 정해서 앉은 뒤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 뷔페에서 수저를 깜빡하고 다시 가지러 갔던 적이 많았는데 여기는 다 세팅 되어 있네요.

제가 가장 먼저 공략했던 메뉴는 빵 종류 입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샌드위치와, 햄버거, 크루아상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잼도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담아서 먹어 봐야 할지 선택 장애가 왔습니다.

크루아상에 아몬드가 뿌려져 있어서 맛있게 먹었고 블루베리 잼이 한가득 올려진 빵은 따로 잼을 발라 먹을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었죠.

그 다음 코스로 국수를 공략하였습니다.

국수는 내가 원하는 면과 고기 종류를 고르면 즉석에서 국수를 만들어 줍니다.

이후에는 원하는 소스를 만들어서 국수에 넣어 먹을 수 있죠.

내가 원하는 재료대로 국수를 만들 수 있어 두 그릇이나 먹어 버렸습니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볶음 요리 등이 있었습니다.

튀김류, 소고기, 닭, 볶음밥, 커리 등 다양한 음식은 라오스에서는 어떤 맛일까 하여 다 먹어 봤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너무 다양하게 먹어봐서 어떤 맛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회가 있었는데.. 배가 아플까봐 먹지는 못했습니다.

큼직큼직 한 회를 보니 루앙프라방 모닝마켓의 엄청난 크기의 고기가 기억이 나네요.

아참, 요거트가 있어 먹어봤는데 한국 맛과 똑같습니다.

저는 땅콩을 좋아해서 땅콩을 뿌려 먹었는데 별미였죠.

요거트는 과일 코너와 같이 있습니다.

주스는 망고주스, 애플주스, 파인애플 주스가 있었고 아이스 커피를 달라고 하니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이스 커피는 루앙프라방에서 먹었던 샤프론 커피를 제외하고 모두 연하고 밍밍합니다.

호텔도 대나무 빨대가 나올까 긴장했지만 쇠 빨대가 나오더군요. ( 플라스틱 빨대는 사용 못하나 봅니다. )

호텔에서 주로 빠지지 않는 치즈와 피클, 소세지 등도 있고, 샐러드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음식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강력 추천을 하던 에그 베네딕트를 먹어 보았습니다.  

평소 못 먹는 음식이다 보니 색다르긴 했지만 딱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 사진은 엄청 잘 나왔네요 )

1인에 18 달러라 2인에 36 달러가 나왔네요.

호텔 예약 시 조식을 포함하는 것이 더 싼지 잘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을 많이 먹긴 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조식 이었습니다.

크라운 플라자 호텔 이용 시에는 조식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