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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통/망포] 두툼한 한우 생등심 - 우판등심 본문

Daily Life/Gourmet

[수원/영통/망포] 두툼한 한우 생등심 - 우판등심

동글동글라이프 2019. 1. 21. 00:00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최근 지인들에게 좋은 일이 생겨 신념회 겸 한우를 쏜다는 말에


한우가 맛있는 우판등심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우판등심은 영통역과 망포역 중간지점 쯤에 있어 역에 내려 약 20분 정도를 걸어야 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위치가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우판 등심


자차로 왔을 때의 경우 주차장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주차타워? 같은 것도 보이구요. 그래도 회식 겸이라면 술 한잔 해야 하니 차를 가지고 오기 쉽지 않겠죠.


1층은 주차장으로 주로 사용하다 보니 입구에 들어서면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우판등심 입구


1층에는 대기실 처럼 보였는데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 비싼 땅값에 대기실까지 있다니 손님에 대한 배려가 맘에 드네요.


1층 로비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는 10년이상 숙성된 천일염에 대한 설명, 


한우에 대한 저온 숙성에 대한 설명, 그리고 우판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장인이 손으로 만든 숨쉬는 불판이라니 자부심이 있을만 하네요.


최근에 동탄에서 먹었던 대도식당 불판과 비슷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1층 계단




판넬


입구에는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만3세 ~ 12세 어린이들에게 킨더조이 1개를 드린다고 하네요.


킨더조이를 위해 우판등심을 방문하지 않겠지만 방문하실 때는 꼭 받으세요~!


별관


우판등심은 2층과 3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회식용으로는 3층이 사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2층에서 먹게 되었는데 테이블과 의자들을 찍어 봤어요.


테이블


테이블 세팅을 간단히 찍어 봤습니다.


상추가 샐러드로 나오는 것이 특이했고 깍두기가 맛있어서 여러번 리필해 먹었네요.


오이냉국 같은 시원한 국물을 한사람 당 하나씩 주는데 저는 맛낫지만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우판열무국수에서 사용되는 국물 같아 보였는데 다음에는 국수도 꼭 먹어야 겠어요.


기본메뉴


한우 먹으로 왔는데 한우 생등심을 먹어야죠.


대부분 한우를 먹고 난 후 볶음밥이나 된장죽으로 마무리 합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볶음밥으로 마무리 하는 문화가 정착 되었네요.


메뉴판


생등심 3인분 입니다.


먹을 때는 배고파서 후다닥 먹었는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마블링이 좋네요.


한우 등심


이모님들이 고기를 구워 주고 잘라주 때문에 잘 구워진 고기만 맛나게 먹으면 됩니다.


잘린 단면을 보면 레어로 맛있게 구워졌네요.


고기도 두툼해서 육즙이 쫙 나와 이 맛에 소고기를 먹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고기



볶음밥을 2개 시켰는데 정성스럽게 슥삭슥삭 만들어 주셨습니다.


완성된 볶음밥을 밥그릇에 각각 담아서 3명에게 나눠주더군요.


볶음밥


볶음밥 제조


완성된 볶음밥



후식으로 수정과가 나왔는데 얼음이 살짝 띄워져 있어서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식혜나 수정과는 소화제 역활을 해서 식후에 가끔 먹곤 하는데 음식점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 좋았습니다.


수정과


남자 3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20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역시 한우는 무시할 수 없는 가격!


이렇게 한우를 얻어먹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니 저는 인생 멋지게 살았습니다 ㅋㅋ


계산


결제 후 쿠폰을 2장 받았는데 평일런치쿠폰이네요. ( 20만원 이상 결제해서 2장인가?? )


평일 점심에 와야 하고, 2명 이상 (2명이 3인분 먹을 수도 있으니) 일 때 쿠폰 1개만 사용 가능하죠.


하지만 1인당 1인분 가정으로 100g이면 17000원 정도인데 쿠폰 하나당 17000원 가격이라 


3인이상 올 때는 괜찮은 쿠폰으로 보입니다.


쿠폰




매년마다 진급 회식을 하던 3월에는 한우를 엄청 먹을 수 있었고


간간히 분기별 회식마다 한우를 먹을 수 있어 평소에 그립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퇴사를 해서 그런지 좋은 날에만 먹을 수 있는 고급 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노후에 틀니끼고 소고기 먹으면 별로 맛이 없겠죠.


지금 먹고 싶은 소고기 아끼지 말고 열심히 먹어야 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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