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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여행 1일차] 공주의 대표 유적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산성 본문

Travel/공주 부여 여행 2019

[공주 부여 여행 1일차] 공주의 대표 유적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산성

동글동글라이프 2019. 6. 15. 23:40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을 5시 30분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 구경을 갔습니다.

공주에서 관광할 때 좋았던 점은 모든 주차장은 무료였고 주차공간이 넓어서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공산성 주차장

공산성 매표소로 갔더니 5시 30분에 도착해서 그런지 관람료를 받지 않더라구요.

공무원들이 퇴근했나봐요! ㅋㅋ

원래 가격은 어른 1200원, 청소년 & 군인 800원, 어린이 600원 입니다.

공산성 매표소

무료관람 대상을 보니 공주시민 뿐 아니라 세종시민도 가능하네요.

일반 사람에 대한 팁이 없나 살펴봤는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무료입장입니다.

그리고 공주역을 이용하여 문화재를 관람하는 사람,

오늘 처음 알게 된 전국동주도시(주로 끝나는 도시? )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도 무료 관람이 되네요.

무료입장

공산성은 백제시대 웅진도읍기 때 공주를 방어하기 위한 왕성이라고 합니다.

안쪽에 왕궁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왕궁지만 있고 건물은 없었습니다.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공산성의 대표누각 중 하나인 금서루 입니다.

공산성은 사방으로 동서남북에 영동루, 금서루, 짐남루, 공북루가 있는데

저는 금서루와 공북루만 다녀왔습니다.

공산성의 정보가 없이 다녀오다보니 이렇게 넓은 곳일 줄은 몰랐네요.

금서루

금서루 하나로도 사진이 정말 멋지게 나옵니다.

우리들이 관람할 시기에는 해가 질 때라서 사진이 예술적으로 찍혔어요.

금서루 입구

누각 기준으로 성벽을 걸을 수 있긴 하지만 너무 아찔하고 무서웠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분들은 여기 위를 올라가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 같네요.

금서루 성벽

김서루만 올라가도 시내가 한번에 다 보이는 멋진 풍경이 연출됩니다.

공산성의 시작이 금서루지만 여기만 다녀와도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금서루 경치

금서루에서 2가지 길이 있는데 아래쪽으로 가는 길과 위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래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있는 공북루로 가는 길이고,

위쪽으로는 쌍수정이 있는 곳을 거쳐 진남루로 가는 길입니다.

금서루 내려가는 길

저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봤는데 곳곳에 공산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보이네요.

망이, 망소이의 난도 공산성과 관련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망이 망소이의 난

동성왕 활쏘기 체험을 하는 사람이 은근 많았습니다.

멀리서 구경만 했는데 화살이 빠르게 날아가서 약간 위험해 보였죠.

동성왕 활쏘기 체험

활쏘는 사람들

넓게 보이는 평지가 보였지만 건물은 하나도 없어서 이상했습니다.

왕궁관련 유적지는 맞아 보이는데 1400년 전의 건물이라 다 무너졌나봐요.

왕궁관련유적

탁 트여져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입니다.

근처에 토끼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데 덩치가 커서 못 다가가겠더라구요.

유적지

공주에서 유적지를 돌다보면 캠핑카 느낌으로 연결된 자동차가 지나가서 뭘까 했는데 이름이 고마열차 였네요.

기간은 3월~11월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을 합니다.

1일 7회 운영으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입니다.

코스가 공산성부터 시작해서 무령왕릉 <-> 한옥마을 <-> 국립공주박물관 을 운영하며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아동 1000원 입니다.

공주에서 고마열차를 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어 보였지만 저희는 차가 있어서 Pass 했습니다.

고마열차 타는 곳

금서루에는 백제왕성을 지켰던 수문병을 재현했다고 하는데 늦게 가서 그런지 퇴근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수문병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봤죠.

바람에 날리는 깃발과 왼손으로 잡고 있는 유모차가 무기처럼 보여 멋진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공산성

공산성은 야간에 불을 켜줘서 야경이 멋있습니다.

저도 밤마실 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살짝 봤는데 근사하더군요.

공산성은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동서남북의 모든 누각과 영은사 연지, 만하루, 임류각 등을 다 살펴보길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관람을 하는 분들은 금서루, 공북루까지만 보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마곡사 -> 한옥마을 -> 송산리 고분군 -> 공산성 코스로 진행 된 공주여행 1일차!

하루만에 멋진 유적지들을 모두 살펴봤네요.

공주를 딱 하루만 더 볼 수 있다면 공산성을 더 둘러보고 싶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공주 여행, 주말 1박2일 코스도 충분하니 다녀오시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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