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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여행 1일차] 공주 여행 필수 코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밤마실 야시장 공주산성시장 본문
[공주 부여 여행 1일차] 공주 여행 필수 코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밤마실 야시장 공주산성시장
동글동글라이프 2019. 6. 22. 21:49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공주 여행 때 6시 이후로는 문화유적지를 볼 수 없어 저녁에는 어딜갈까 망설여지실 텐데요.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야시장을 구경가는건 어떠세요?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4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8개월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운영됩니다.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공주시에서 운영하고 있죠.
< 출처 : http://www.news-stor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33 >
공주산성시장에 주차를 위해서는 밖에 시장 근처에 대충 대시는 분들도 많은데
동글이네 가족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제가 갔던 날이 주말이라 무료 개방이었는데 선불로 500원을 받긴 하셨어요.
그리고 나갈 때 따로 돈을 더 내지 않아서 비용은 정말 싸다고 느꼈습니다.
시장 입구에서 레이저로 쏴주는 문구를 보고 감동을 받았네요.
"오늘 사고 싶은 물건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막상 시장에 들어가니 가게들은 문을 다 닫고 마무리 하는 느낌이라
이상하다.. 야시장이 망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에 문을 연 곳이 있기는 해서 들어가서 밥을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조금만 더 둘러보자 생각이 들어서 입구에서 쭉 큰길로 따라 나갔죠.
조금 더 걸었더니 엄청나게 큰 공터가 나오면서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게 있는 공원이 나왔습니다.
왼쪽에는 먹거리를 팔고 오른쪽에는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미니바이킹 등의 타고 즐길 거리들도 있네요.
공주산성시장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처음부터 들어오면 헷갈리지 않았을텐데
혹시나 밤마실 야시장 간판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돌아가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먹거리들은 호불호가 갈리는지 줄이 긴 곳은 계속 길고
사람이 없는 곳은 계속 없습니다.
먹거리 음식점을 소개드리자면, 알밤 양념치킨, 알밤야채순대볶음을 파는 곳,
닭꼬지 파는 곳, 치즈스틱등을 팔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밥을 먹어야 해서 밥종류를 찾아봤는데
그나마 컵밥(새우,김치)는 아이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마나루 규카츠집에서 컵밥을 주문했네요.
4000원 정도의 가격이지만 나쁘지 않았고 동글이도 잘 먹었어요.
양이 많은 편이라 동글 엄마와 저랑 나누어 먹기도 했구요.
밤마실 야시장에서 줄이 가장 긴 2개의 음식점이 있었는데
마약육전과 해산물 야채 철판볶음집이었습니다.
저는 점심 때 마곡사 근처에서 명품 파전을 먹고 와서 그런지 마약 육전은 Pass 했고
철판 볶음을 먹어보기로 했죠.
철판 볶음집은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야채를 볶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맛집인가 싶어서 줄을 서게 되고,, 그래서 더 많이 팔리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랍스타 + 관자 + 전복 + 새우 가 들어갔는데 7천원이 싸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메뉴판을 거꾸로 달아놨는데 이 집의 포인트 같아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글로벌하게 소개되어 있네요.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오래 걸린다는 것은 요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토치로 불맛을 내는 장면 ㅋㅋ 철판요리 장인이셨어요.
제가 주문할 때는 크림맛이 없어서 빨간맛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관자도 재료가 동이나서 새우를 더 넣어 주셨어요.
소문난 집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맛이었습니다.
불맛도 강하고 철판이라 그런지 야채 및 해산물이 골고루 적절하게 잘 익었어요.
크림맛을 못 본게 아쉽지만 크림맛은 아이도 함께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2가지 요리를 먹었는데 배가 부르지 않아서 마약육전 옆에 있는 베트남쌀국수를 갔습니다.
안흥식당은 주문 시에 줄이 길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맛이 없어서 줄이 없나 생각을 했는데 지켜보니
번개 같은 속도로 손님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 스킬을 가지고 계시죠.
쌀국수가 5000원인데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메뉴가 베트남 현지 느낌이 나는건 기분 탓인가 했는데...
실제로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였습니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교포인지는 모르겠지만 베트남어로 대화하시더군요.
맛도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듯한 쌀국수 맛!!
저는 밤마실 야시장에서 제일 맛집을 꼽는다면 여기 안흥식당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면, 국물, 고기 다 푸짐하고 조화롭게 맛있는 쌀국수가 단돈 5000원
아마 여기 만큼의 가성비는 또 찾아보기 힘들 것 같네요.
글을 너무 열심히 적어서 공주시에서 뭔가 받고 쓴 것 같지만
저의 블로그는 아직 협찬을 받고 적은 글은 없네요;; (일 평균 1000명이 들어오는데도 ㅠㅠ)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만 하루동안 알차게 여행했던 공주여행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로 공주 여행 코스를 순서대로 링크를 만들었는데 여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마곡사 근처 식사 & 맛집 바람처럼~ 구름처럼~ (더덕정식, 도토리묵, 명품파전)
- 봄이 가장 아름다운 조계종 제 6교구본사 천년고찰 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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