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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람 후기 ] 아이와 함께 본 겨울왕국2 Frozen 2 ( feat.뚜레쥬르 겨울왕국 케이크 ) 본문

Daily Life/with kid

[ 영화관람 후기 ] 아이와 함께 본 겨울왕국2 Frozen 2 ( feat.뚜레쥬르 겨울왕국 케이크 )

동글동글라이프 2019. 11. 30. 22:40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다음주 월요일이 동글이 생일이라 주말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겨울왕국2"를 관람하고 왔어요.

간혹 상영관에 포토존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저희가 갔던 곳은 이렇게 멋진 포토존이 있었어요.

올라프, 안나, 엘사, 크리스토프, 스벤~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다 살려낸 포토존 이었답니다.

동글이도 한껏 신이나서 포즈 잡아주더군요 ㅎㅎㅎ

여자 아이 관람객들은 엘사드레스, 안나드레스를 차려입고 한껏 뽐내더군요.

다들 여기서 사진 한 장씩 찍고 가려고 대기타는 모습을 보니 겨울왕국2의 인기가 실감났어요.

동글이는 겨울왕국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 아이라..

1편부터 봐야 할 것 같아서 몇일 전에 겨울왕국 더빙판 대여해서 사전학습 했답니다.

원판 보여주고 싶었는데 동글이는 한국어 좀 하신다며 영어로 나오는 컨텐츠들을 기피해서 부득이하게 더빙판으로 봤네요.

(애미는 미쿡 엘사가 더 좋단다~)

저는 비록 돈 주고 동글이 사전학습 시켰지만 혹시나 보실 분들은

Seezn어플에서 12월 1일부터 겨울왕국 더빙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에 볼 예정이라 좋은자리 예매하고 싶어서 알아보는데 인터넷 예매가 1주일 전에도 안열리더라구요.

겨울왕국 인기가 워낙 좋아서 예매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며 언제 예매되나 자주 들어가봤네요.

상영날짜 11월 30일 영화 예매가 11월 26일에 가능했어요.

아마도.. 5일전에 예매 가능한가봐요~

평소에는 이번에 안되면 다른날 보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대애충 예매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동글이 생일 가까울때 보고 싶기도 했고, 동글이 컨디션 좋을때 보고싶어서 바이오리듬에 맞는 시간에 예매하려고 신경써봤어요 ㅎㅎㅎ

동글이가 영어로 말하는 엘사는 안보려고 할 것 같아서 겨울왕국2도 더빙판으로다가 예매했답니다.

메타폴리스 B동에 위치한 CGV동탄은 주말에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홈플러스 쪽에 주차하는게 여유있겠더라구요.

동글이 재워놓고 한밤중에 동글아빠랑 교대로 영화보러 가거나 주중 낮에 동글이랑 저랑 영화관 다니다가 주말에 아무생각없이 갔더니 주차대기가 꽤 있었어요.

영화 상영시간까지 여유있게 가서 다행이었지만 그렇지 않았을 상황 생각하니 아찔해지더라구요.

상영관에 잘 도착!!!

유아시트 올려서 야무지게 자리 잡은 동글이예요. 음료수도 놓칠세라 꼭 쥐고 있었어요.

영화 상영전 광고타임인데도 거의 화면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표정이쥬?ㅎㅎㅎ

(아들아 입은 다물어보렴~)

점심식사를 미리 배부르게 먹고 가서 팝콘 사달라는 얘기는 없었는데 목이 말랐는지 음료수를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상영관쪽에 있는 자동판매기는 현금으로만 살 수 있어서 매점에 가서 쿠우 음료수 카드결재 했어요.

제가 평소에는 맥시멀리스트라 동글이 과자나 음료수 다 챙겨다녀서 몰랐는데 앞으로는 현금도 좀 챙겨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어요.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운명을 만나다.

누가 뽑은 카피인지 한 문장으로 잘 요약된 느낌!

사실 영화 보기 전까지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도 찾아보지 못하고 다녀왔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포스터만 봐도 마음이 찌릿해오네요.

(스포없음x)

동글이는 영화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었고 저는 중간에 울고 왔..ㅎㅎㅎ(다들 손수건 준비하시길)

동글이는 겨울왕국 보면서 올라프 나올때마다 엄청 웃었는데 겨울왕국2 보면서는 올라프가 나와도 긴장상태로 영화를 보더라구요.

동글이 또래를 키우는 저의 지인중 한 분은 아이 데리고 영화 보러갔다가 아이가 너무 무서워해서 중간에 영화 끊고 나왔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동글이는 쫄려하며 봤지만 영화 끝나고 쿠키영상까지 야무지게 다 보고 나왔어요.

겨울왕국2에서 올라프의 활약을 보고 있노라면 얼굴에 저절로 엄마미소가 떠오르더군요.

올라프의 귀여움은 상영관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저는 겨울왕국보다 겨울왕국2에서 올라프 비중이 늘어나서 좋더라구요.

렛잇고 처럼 귀에 확 와닿는 노래는 없었지만 스토리도 탄탄하고 음악도 너무 좋아서 아이를 위해 보러간 영화였지만 저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영화가 끝나자마자 동글이와 달려간 곳은 뚜레쥬르 메타폴리스점이예요.

메타폴리스 C동에 위치해있으니 지도 참고하시길 바래요.

제가 지도를 잘 못보는 여자라 동글아빠랑 동글이를 최큼 고생시켰지만 뚜레쥬르 메타폴리스점에 도착했어요.

요즘 겨울왕국2 드레스 입은 아이들 보면서 동글이는 아들이라 그닥 해줄게 없네? 생각하다가 지인의 인스타그램에서 겨울왕국 케이크를 보게 되었거든요.

그러면 드레스는 못입혀도 케이크는 사가지고 가야겠다 싶어서 검색해보니

겨울왕국2 케이크는 뚜레쥬르에서 팔더군요.

마침 상영관이랑 가까워서 영화관람하느라 오래 앉아있었던 몸도 풀어가며 방문했답니다.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니 겨울왕국2 케이크는 2종이었어요.

엘사와 피규어가 올라가있는 케이크와

엘사와 안나 올라프가 올라가있는 케이크가 있던데

제가 방문했던 곳에는 엘사와 안나 피규어가 올라가있는 케이크만 있었어요.

두둥! 겨울왕국2 케이크! 블루베리 화이트 라고해서 케이크 구성도 겨울왕국2 스러웠어요.

다만.. 제가 놓친것이 있다면 이 케이크의 사이즈 였달까요.

아이 어린이집 생일잔치에나 보낼법한 제법 큰 케이크였어요.

사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거 사와도 3인가족이 다 먹는건 무리겠더라구요ㅠㅠ

여기까지 갔는데... 동글이는 렛잇고 케이크 사달라고 보채고, 저는 고민에 빠졌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며 달래서 돌아왔답니다.

아까 올린 인스타그램 피드에 남긴 지인의 댓글을 보고 잘 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케이크 사이즈가 꽤 커서 연말에 여럿이서 모여 파티할 때 겨울왕국2 케이크 구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멋진 케이크인데 다 못먹고 버리게 되면 마음이 아플것 같아서 패스했지만 이렇게 포스팅으로나마 제 마음도 달래봅니다.


여담으로 지나가면서 다이소를 보니 겨울왕국2 아이템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있던데 조만간 동글이 데리고 다이소 쇼핑이나 한 번 가야겠어요^^


한동안 겨울왕국2 앓이를 하며 나중에 동글아빠랑 교대로 더빙판이 아닌 찐으로 보고 왔음 싶네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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