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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호텔 ] 제주 토스카나 호텔 - 아름다운 메밀꽃 밭과 포토존 본문

Travel/제주 여행 2019

[ 제주 호텔 ] 제주 토스카나 호텔 - 아름다운 메밀꽃 밭과 포토존

동글동글라이프 2019. 12. 10. 00:00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제가 지난번에는

을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토스카나 호텔에서 인상 깊었던 메밀밭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포스팅을 하나 차지할 만큼 저한테는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달까요 ㅎㅎㅎ

사진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외쿡이쥬? 제주입니다~

토스카나 호텔 표시가 뙇 되어있는 곳에서 아침에도 찍어보고

새벽에도 찍어봤어요. 구름과 메밀꽃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더라구요.

새벽엔.. 동글이의 기상이 동트기 전이라서 ㅎㅎㅎ

자동 기상 후 사진놀이나 해볼까 하고 함께 밖에 나갔는데 햇님이 방긋 하는 그 순간까지 동글이랑 메밀밭을 거닐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쨍한 느낌으로 메밀밭을 찍어봤어요.

제가 방문했던 때는 11월이었는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고 메밀꽃들도 시들기 전이라서 아름다움을 그대로 즐길 수 있었어요.

느낌은 해질무렵이지만 현실은 동틀무렵이랍니다.

동글이랑 동트기 전 부터 밖에서 공놀이 하고 놀다가 햇님이 인사하려고 나올때 메밀밭을 보니 하늘 빛깔이 그렇게도 오묘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더라구요.

아! 이 사진은 해질 무렵이예요.

사진으로 보면 액자 속에서 사진찍는 것 처럼 찍는 포토존도 있었는데 저기서는 사진을 못찍어봤네요.

숙박 첫 날 호텔 오면서 잠든 동글이는 뉘여놓고 신랑에게 맡긴 후 저 혼자 사진놀이 하러 나왔을때 찍어보았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하늘 모습도 참 예뻤어요.

다시 돌아와서 아침 쨍한 느낌의 메밀밭이예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한껏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일반적인 메밀꽃의 개화시기가 9월 초순~하순으로 알려져있는데 제가 토스카나 호텔을 방문했던 때가 11월이니까 제주도라 따뜻해서 관상용으로도 키울 수 있었으려나요. 그래서 메밀꽃에 대해 한번 찾아봤어요.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한의학에서는 교맥(蕎麥)이라고 부른다. 메밀의 원산지는 동아시아 북부 및 중앙아시아로 서늘한 고산지대의 자갈땅에서 생산된 메밀일수록 맛이 좋다. 메밀꽃은 가지 끝이나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무리지어 피며 메밀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원도 봉평 이효석문화마을 메밀꽃 - 솜이 내려앉은 듯 보드라운 메밀꽃 (대한민국 대표 꽃길, 2010. 3. 15., 최미선, 신석교)

제주도 여행갔다가 감귤따기 체험농장에 갔었는데 그곳에서는 양봉도 하시더라구요.

메밀꽃에는 독성이 있어서 벌이 메밀꽃 꿀을 채집하면 오래 살지 못한다고 알려주셨었어요.

그래서 봄에는 유채꿀을 채집하고 그 후에는 감귤꽃꿀을 채집한 후 마지막에 메밀꽃꿀을 채집하면 벌의 임무가 끝이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여담으로 제주에서 나는 메밀로 제면해서 음식을 만드는 메밀밭에 가시리도 참 맛있는 음식점이었어요.

이래저래 이번 여행에서는 메밀과 관련 된 것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온 것 같아요.

야자수들 사이에 토스카나 호텔 표지판이 보이고 그 앞에 메밀꽃이 펼쳐져있는 느낌도 참 좋았었답니다.

사진 찍으면서 뭔가 우리나라인데 우리나라 같지 않은 느낌도 나고 ㅎㅎㅎ

밤에도 조명이 켜진곳이 있어 밤산책 하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었어요.

애 떼놓고 나온 애미의 자유부인 모드입니다 ㅎㅎㅎ 메밀꽃 밭에서 셀카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저도 동참해보았습니다.

메밀꽃 밭 곳곳에 포토존이라고나 할까요.

흔들그네나 벤치, 그리고 진짜 포토존까지 사진 찍기 참 좋게 가꾸어 두었더라구요.

흔들그네가 있으니 앉아봐야쥬 ㅋㅋㅋ

제가 이러고 놀고 있을 동안 동글이는 호텔방에서 새근새근 잘 자고 있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동글이도 데리고 흔들그네에서 사진 찍어봤어요.

그네를 좋아하는 동글이가 흔들그네를 보더니 엄청 신나 하더군요.

으음.. 새벽에도 여기서 놀았어요 ㅎㅎㅎ

미세먼지도 너무 좋았고 날씨도 바깥놀이 하기 좋은 날씨여서 마음 놓고 동글이와 놀 수 있었답니다.

가지나 줄기 끝에 꽃이 여러송이 무리지어 핀다고 하는 말이 딱이쥬?

하얀 꽃이 어찌나 소담하고 예쁘던지요.

메밀꽃 앞에서도 사진 찍어봤어요.

동글이랑 제가 덤보를 좋아해서 아기코끼리 덤보 옷도 있고 머리띠도 있는데 여행 갈때 가져가서 같이 맞춰입고 사진도 찍어봤네요 ㅎㅎㅎ

저희가 투숙했을 당시 할로윈&메밀밭 사진 컨테스트가 진행중이었어요.

컨테스트에 참여하면 사진1장을 인화하여 토스카나 호텔 액자에 넣어준다고 해서 저도 참여해봤답니다. 

요 사진을 제출했어요.

아쉽게도 당첨은 안됐지만 호텔에서 만들어주신 액자가 좋은 선물이 되었답니다.

프론트에서 바로 액자를 만들어주셨었는데 호텔 객실에서 동글이가 보고 또 보고ㅎㅎㅎ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자기꺼라고 계속 얘기하더군요.

집에 와서는 요렇게 액자를 놓아보았어요^^ 제주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거실에서 사진 볼 때 마다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이죠.

메밀밭에서 사진찍을 또 다른 포인트! 크리스마스 리스가 걸려있는 가로등!

해가 있을때는 뭔가.. 을씨년스러운 느낌도 났지만 크리스마스 리스가 뙇! 걸려있어서

밤에 사진찍으면 되~게 예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리스가 예뻐서 동글이가 자꾸 만지고 싶어했는데 눈으로 보라고 백만번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11월에 갔을때도 크리스마스 기분이 물씬 났었는데 연말에 여행가시는 분들에게는 요기서 사진 찍으면 오랫동안 추억이 될 것 같았어요.

빨간 열매가 아름답게 달려있던 이 나무 이름.. 호랑가시나무인가해서 찾아봤는데 잎사귀를 보니 아닌것 같네요.

이 나무 이름이 뭔지 모르겠지만 나무에도 조명을 달아둬서 밤에는 어찌나 예쁘던지요.

아마 겨울에 토스카나 호텔 가시면 요 나무랑 사진 찍으면서 크리스마스 기분내고 오실 것 같아요.


지금쯤은.. 메밀꽃도 다 지고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누렸던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두고 싶어서 포스팅을 해보았어요.


제가 처음에 토스카나 메밀꽃 밭을 보았을때 드라마 도깨비도 생각나고...

저 밭에서 공유님과 김고은님이 촬영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는데 촬영지는 다른 곳이더군요.

헛다리 짚었지만 참 멋진 메밀꽃밭이었어요.


토스카나 호텔에 가시면 호텔도 참 좋았지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도 여유롭게 누리고 오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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