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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미금역 맛집 ] 이도스시 - 가성비 좋은 런치 초밥 본문

Daily Life/Gourmet

[ 분당 미금역 맛집 ] 이도스시 - 가성비 좋은 런치 초밥

동글동글라이프 2020. 1. 20. 22:00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미금역에 인기 많은 초밥집들은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방문했던 이도스시는 대기 없이 가성비 좋은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집이어서 소개해보아요.(혹.. 제가 갔던 날 운이 좋았으려나요?)

이도스시는 미금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대로변에 위치해있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지 않았던지라 저도 잘 모르는 가게였는데 지인이 이집 초밥 맛있다고 소개해주어서 가보게 되었네요.

미금역 2번출구에서 가깝고 알파문고 옆에 위치해있어요.

쌀, 김치, 광어, 전복을 국내산 사용하고 연어는 노르웨이산을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김치는 못먹어봤고 초밥에 들어가는 쌀과 광어가 국내산인게 맘에 들었어요.

우방코아 건물에 1층은 30분, 지하는 1시간 주차 무료고 12시부터 2시까지는 이면도로에 주차가 허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영업시간이 나와있어서 찍어보았어요.

점심 11시30분 ~ 3시

브레이크타임 4시~4시30분

저녁 4시30분~ 10시(마지막주문 9시 30분)

일요일 휴무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주방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구요.

일본어 메뉴와 소품이 일본에 있는 작은 초밥집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더군요.

다찌자리가 있어서 혼밥하기 좋아보였고 정수기가 보이는 쪽에 계단이 있어 2층에도 좌석이 마련되어있다는데 가보지는 못했네요.

2인석 테이블 2개 4인석 테이블 1개가 있었는데 저는 4인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판은 사진과 함께 나와서 메뉴를 선택하기 좋게 되어있었어요.

식사하면서 보니 오늘의 초밥이나 스페셜 초밥을 많이들 시켜드시고, 포장손님도 많았어요.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아이와 동반한 손님에게는 초밥에 와사비를 넣을지 미리 물어봐주시더군요.(저는 이런 배려가 참 좋아보였어요)

초밥을 포장해갈 경우에는 세트에 들어있는 반우동 대신 초밥1피스로 대체해주는 부분도 참고하셔요.

저는 3시까지 운영되는 런치세트에서 런치초밥을 주문했어요.

연어, 활어, 새우, 생새우 또는 갑오징어, 유부, 계란, 연어롤 또는 게살 로 8피스 + 반우동 8천원이었는데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인 것에 좀 놀랐어요.

4인석 테이블에는 기본 반찬들과 그릇, 간장, 병따개, 물컵이 놓여있었어요. 

락교, 생강절임, 단무지가 놓여있어서 먹고싶은만큼 덜어먹도록 되어있더군요.

간장도 따라놓고 가져다주신 물도 따라놓고 있으니

샐러드와 미소장국을 내어주셨어요.

8천원 런치세트에 샐러드도 나오다니 쫌 감동이더군요.

미소장국 간도 쎄지 않고 쪽파도 올려주셔서 좋았어요.

짜잔! 런치세트가 나왔습니다.

연어, 활어, 새우, 생새우, 소라, 유부, 계란, 연어롤 8피스가 나왔어요.

간장에 섞어먹을 와사비가 생와사비가 아닌게 조금 아쉬웠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 초밥이 나오는 것에 대만족이었어요.

이도스시 초밥에 올려진 생선은 두께도 두껍고 길이도 긴 편인데 밥은 적게 뭉쳐져있어서 재료의 맛을 느끼며 먹기 좋았어요.

연어초밥 위에 올려진 무순이 신선하지 않았던 부분이 조금 아쉬웠달까요.

연어초밥은 비린 경우도 종종있는데 이도스시 연어초밥 위 연어는 고소하고 부드러웠고

활어초밥은 재료를 싱싱한 것을 쓰셨는지 비린 맛 없이 생선살이 탱글탱글 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우초밥, 생새우초밥도 맛있었고 평소에 소라초밥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올려져있는 데리야끼 소스맛이 나름 괜찮아서 맛있게 먹었네요.

계란 초밥도 계란지단을 달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유부초밥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이 좋아서 좀 놀랐어요.

롤초밥은 그냥 그렇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도스시 연어롤이 별미더군요.

연어롤만 단품으로 따로 시켜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왜 주문하셨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초밥을 두어개 먹었을 즈음 반우동이 나왔어요.

다른가게에서는 미니우동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던데 이집은 반우동이라고 하더군요.

미소장국보다 우동국물 간이 쎘어요. 하지만 면도 쫄깃하고 사이드메뉴로 나쁘지 않았어요.

국물이 살짝 칼칼하다 싶었는데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우동에서 라면맛이 난다고 표현한 분들도 종종 계시더라구요.

저는 이 칼칼한 맛이 좋았어요.

샐러드에 장국에 초밥8피스에 반우동까지 8천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을 알게되어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서빙해주시는 분이나 주방에서 초밥을 만들어주시는 분들 모두 친절했고 외관은 오래된 가게지만 청결에 신경을 쓰시는게 느껴질 정도로 깔끔해서 좋았네요.

미금역에서 가성비 좋은 초밥집을 찾으신다면 이도스시에 가보시길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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