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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정자역 맛집] 봉피양 점심특선 스페셜 세트/런치 세트 후기 (한우부채살, 돼지갈비, 평양냉면) 본문

Daily Life/Gourmet

[분당/정자역 맛집] 봉피양 점심특선 스페셜 세트/런치 세트 후기 (한우부채살, 돼지갈비, 평양냉면)

동글동글라이프 2020. 1. 26. 22:51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지난해 5월 이후 다시 찾게된 봉피양, 오늘은 봉피양의 런치 세트를 먹어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봉피양의 평양냉면이 궁금하셔서 들어오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5월 이후로 평양냉면은 잊혀지지 않아 봉피양에서 몇 번 더 먹었는데

주변 지인들이 런치 세트가 깔끔하게 잘 나온다는 소문을 듣고 스페셜 세트를 먹기위해 왔습니다.

식사는 11시 30분부터 시작이고 오후 3~4시까지는 break 타임입니다.

밤 10시까지 영업하지만 1시간 전에는 가서 주문해야 할 것 같네요.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을 하긴 했지만 미쉐린 가이드 2020에 등재되어 있어 맛과 서비스는 보장되었다고 생각됩니다.

link : https://guide.michelin.co.kr/ko/restaurant/bongpiyang/

12시 10분쯤 식당에 도착을 했는데 점심식사 시간 때라 그런지 사람이 꽉 차서 15분정도 대기를 하였습니다.

봉피양에서 식사를 기다리면서 좋았던 점은 직원분이 15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줬고

정확히 15분 후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우연일까요??)

아무튼 사람이 북적북적한 내부사진을 보면 식당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고급진 인테리어와 깔금한 테이블과 의자로 분위기가 근사했어요.

연인들의 데이트나 대접하고 싶은 지인, 결혼턱 같은 자리에서 먹기 좋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벽에는 벽제갈비 및 봉피양의 역사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냉면 장인과 갈비 장인이 따로 있었는데 본인 이름 걸고 장사하는게 좋아보였네요.

어깨의 별 3개는 과연 무엇일까.. 토론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냉면만 먹어서 넘겼던 글들도 고기를 먹게 되니 다시 보이더군요.

최상급의 한우를 공급하고 최고 맛집의 명성을 키워나갔다니 한우부채살이 기대 됩니다.

저는 스페셜 세트를 먹을 계획이었지만 돼지갈비를 먹거나 한우를 먹으려면 아래 가격표를 참고하세요.

메뉴판이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봉피양 런치세트는 점심한정입니다.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메뉴를 나열해 보면 

오늘의 죽 + 샐러드 + 정찬 + 백제명품김치 + 한우김치메밀전병 + 식사 (냉면 or 된장) +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런치세트를 보면 2인세트는 7만원, 3인세트는 9만9천원, 4인세트는 12만원 입니다.

2인세트로 부담해야 하는 가격은 1인당 3만5천원

3인세트로 부담해야 하는 가격은 1인당 3만3천원

4인세트로 부담해야 하는 가격은 1인당 3만원.

이렇게 봤을 때 봉피양 런치세트는 4명이서 모여서 가야지 싸게 먹을 수 있다라는 결론을 섣불리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분석해 본 결과

한우 부채살은 세트가격에 따라 그램수가 올라가지만, 돼지갈비는 똑같이 1대(270g)죠.

그래서 2인세트에서 4인세트로 증가하는만큼 한우 부채살은 조금 더 먹을 수 있지만

돼지갈비는 1인당 먹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계산해보면 2인세트는 1인당 200g 의 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4인세트는 1인당 165g 을 먹게되죠.

결국 4인세트를 먹는 것은 1인당 돼지갈비의 양이 줄어들기에

가격적으로 할인되거나 하는건 아니다 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식사 전 테이블 세팅을 해주셨는데 수저받침대가 있어 위생이 깔끔하다는 생각들었네요.

물은 보온병에서 따뜻한 차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반찬 4가지가 세팅이 되었는데 반찬이 맛있어 추가로 더 달라고 해서 먹었네요.

특히 제 입맛에는 매실짱아찌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벽제명품김치는 나중에 나왔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는 캔하나를 따서 담아준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저희때는 그냥 반찬처럼 나왔구요.

맛도 일반적인 김치맛이라 어디가 명품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통 메밀죽도 고기를 먹기 전에 받아서 허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달달해서 먹기 좋더군요.

아래는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들입니다.

리코타치즈 샐러드는 사람 수에 맞게 나오고 각자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치즈 상태가 좋고 맛있더군요. 이 곳의 음식들은 모두 수제로 만드나봐요.

꼭 김밥같이 생긴 한우김치메밀전병이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4명이라 8개가 나왔구요 메밀전병안에 한우김치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겉에는 쫄깃쫄깃한 메밀전병의 식감과 안에는 아삭한 김치의 식감으로 색다른 맛이 났구요.

개인적으로 이 음식만 따로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숯이 먼저 들어오고, 바로 고기가 올려졌습니다.

한우부채살인데 고기두께와 마블링이 엄청나네요!

큼직큼직한 채소들을 주변에 같이 구워주셨습니다.

봉피양의 스페셜 세트는 여사님들이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한 판이 구워지면 불판 그대로 테이블에 올려지게 되고, 바로 다음 고기를 구워주시더라구요.

살살 녹는 한우 부채살도 일품이었지만 적절히 간이 잘 배어있는 돼지갈비도 너무 좋았네요.

돼지갈비가 어느정도 익어갈 때쯤 식사를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고기와 함께 평양냉면을 먹기위해 주문했습니다.

맛보기 냉면이라고 크기는 약 한손 크기만한 냉면이 나오는데

양을 제외하고는 비주얼과 맛이 14000원의 평양냉면과 동일합니다.

메밀면과 육수, 올려진 고명, 슴슴한 맛까지 똑같네요.

평소 14000원의 냉면만 먹기에 양도 많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스페셜 세트로 냉면을 함께 먹는 것도 고려해 봐야 겠어요.

그리고 식사가 끝나고 후식으로 나왔던 달콤하고 시원한 음료입니다.

봉피양의 음식과 맛, 그리고 서비스는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를 쓸 때 마음가짐은 다시 이 가격에 이 음식점에 올 것인가를 자주 고민하곤 하는데

앞으로 지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이 곳에서 스페셜 세트를 종종 먹어야 겠다고 다짐했네요.

저는 정자역에 있는 봉피양에 갔지만 다른 봉피양 분점 or 본점에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와 구독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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