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12-26 20:22
관리 메뉴

동글동글 라이프

[ 꿀육아템 ] 아이의 배변훈련을 도와주는 '사다리변기' mbaby '스텝계단변기' 본문

Daily Life/with kid

[ 꿀육아템 ] 아이의 배변훈련을 도와주는 '사다리변기' mbaby '스텝계단변기'

동글동글라이프 2020. 2. 6. 14:32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이번 글은 배변훈련을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글이라 다른 분들은 공감하시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동글이는 19개월에 화장실 변기에서 첫 응가를 성공했어요.

그 뒤로 배변에 관련된 그림책이나 변기 장난감에 무척 관심을 가지고 좋아해서 기저귀를 빨리 뗄 줄 알았는데..

기저귀는 36개월이 되어서야 떼게 되었어요.

중간에 심하게 변기에 배변하는걸 거부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었네요.

36개월 되던 어느날 '엄마! 나 이제 기저귀 안할래요!' 하더니 그 뒤로 이틀정도만 실수하고 언제 본인이 기저귀를 차고 있었냐는듯이 딱 떼더군요.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처음에 배변훈련을 위해 샀던 유아 변기는 제 취향으로 샀더니 아이가 회색이라 싫은건지 앉는 느낌이 불편했는지 앉으려 들지도 않더라구요.(대실패)

그 사이에 혹시 변기가 불편해서 그런가 싶어 뽀로로 변기커버로 바꿔도 보고 좋아하는 카봇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면 좋아할까 싶어서 또 바꿔보고 앉는게 불편하면 서서 훈련해보라고 소변기도 사고..

쿠팡에서 샀던 동글이를 거쳐 간 변기들을 보니 배변훈련 하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이것저것 사용해본 중에서 유아변기와 유아변기커버는 처분하고 지금은 남아 소변기와 사다리변기만 사용중이예요.

검색창에 사다리변기 검색하시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사다리변기가 나와요.

색상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더군요.

알록달록한 색깔부터 엄마들이 선호하는 파스텔톤 그레이톤 제품까지 다양해서 처음엔 무얼 사야하나 고민되더라구요.

저는 mbaby에서 나오는 스텝계단변기를 구매했었는데요, 일단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색상이나 디자인이 무난한 게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상품 상자 뒷면에는 스텝계단변기에 대한 특징이 나와있어요.

세심한 손잡이

폭신한 유아시트

미끄럼방지계단

편리한 접이식

무엇보다 제 마음에 제일 들어온건 손잡이와 계단이었어요.

제가 동글이를 낳고 손목이 유리손목이 되면서 힘든 생활을 했었는데 몸무게가 제법 나가는 동글이를 매일 변기에 앉히는 것도 무리가 되겠더라구요.

손잡이를 잡고 계단에 올라가서 스스로 앉을 수 있는 제품이라 이건 동글이를 위해서도 좋지만 저에게도 꼭 필요하다 싶어 사게 되었답니다.

상자를 열어서 구성품을 확인해보았어요.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기 때문에 쉽게 조립할 수 있었어요.

요렇게 구멍에 맞게 나사들을 넣고 조여주면 되는거라 손쉽게 조립이 가능해요.

아이가 사용할 물건이라 시트가 찢긴데는 없는지 손잡이나 다른 부분에 날카로운 부분은 없는지 살폈는데 마감이 잘 되어있고 시트도 폭신하더라구요.

대강 모양을 잡아놓고

동글이가 조립에 너무 관심을 보이길래

그래! 네가 쓸거니 네가 해보렴 ㅎㅎㅎ

일단 접어서 세워둘 수 있어서 자리차지는 많이 하지 않는 느낌이쥬?


변기커버를 썼을때는 공중에 발이 떠있어서 불안해 했었는데 사다리변기는 변기 계단이 발받침 역할도 해서 동글이가 앉으면 불안해하지 않더라구요.

계단은 높이가 2단계로 조정이 되어서 키가 좀 커지면 한칸 내려도 되겠더라구요.

다만 어른 변기커버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안정감이 없어서 어른 변기커버도 올리고 사용해야하는 점이 조금 불편하달까요.

비데 사용하는 집들도 이 점 때문에 사용을 고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비데를 써도 손목 건강을 위해 사다리변기 샀을거예요.

아웅~ 벌써 반년 전 동글이 모습이예요.

이 때만 해도 배변보다는 폭신한 변기에 앉아보는 것만 즐기던 동글이었는데 요즘은 응가 마려우면 '엄마! 응가마려워요!' 하며 화장실로 뛰어가서 배변하네요.

제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배변훈련은 정말 아이들마다 개인차가 커서 부모님이 조급한 마음을 버려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동글이가 저와 떨어져서 새로운 기관에 가기 전에 기저귀를 뗐으면 하는 마음에 조급하게 마음먹었던게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던 것 같아서 가끔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하지만 아이가 마음먹고 때가 되니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이네요.


이제 제법 몸무게가 묵직한 동글이라 스텝계단변기 없었으면 손목보호대를 꽤 자주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혹시 손목건강이 염려되시는 육아동지들 중에 배변훈련을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런 아이템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라고 정리해보았어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