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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찰흙과 석고가루를 이용한 공룡화석 만들기 본문

Daily Life/with kid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찰흙과 석고가루를 이용한 공룡화석 만들기

동글동글라이프 2020. 2. 14. 13:42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오늘은 공룡덕후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라면 솔깃하실 놀이를 포스팅하려고 해요.

요즘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동글이가 공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던 시절, 공룡화석을 같이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 해보았던 내용을 소개할게요.

준비물

찰흙 1개, 석고가루 1팩, 공룡피규어장난감, 나무젓가락(석고가루를 물에 갤 용도), 물, 플라스틱두부포장용기, 컷터칼

공룡화석에 관련된 책과 연계하면 더욱 괜츈한 활동이 되었겠지만 저 당시 공룡 화석책은 없고 로보카폴리 공룡카드에 있던 화석에 대한 카드를 연계했어요.

노래는 핑크퐁 "공룡이사라진이유"를 BGM으로 달고 살던 동글이었어서 '공룡이 사라진 첫 번째이유 운석이 쾅쾅 운석충돌설!' 이러면서 활동했었네요.

동글이가 31개월때 했던 활동인데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조금 더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도 즐겁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활동과 연계했던 로보카폴리공룡카드104장 제품은 동글이가 공룡을 좋아하던 두돌무렵에 들였어요.

(요 사진은 세돌이 지난 최근입니다.)

구멍이 뚫려있어서 고리에 끼워 정리해놓고 심심할 때마다 꺼내 보곤 하는데, 한번씩 쫘악 펼쳐놓고 모르는 공룡이름은 물어가면서 놀이하는것도 참 좋아라 한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집에서 두부 자주 드실텐데 플라스틱 두부 포장용기 버리지 마시고 킵해두셨다가 이 놀이에 사용해주세요.

저는 두부포장용기에 찰흙을 넣고 동글이랑 평평하게 펴주었어요.

그런 다음 찰흙위에 공룡피규어를 올려놓고 눌러줍니다.

집에 다른 공룡친구들도 많은데 요 친구들로 찍으면 모양이 잘 나올 것 같아서 골라보았어요.

동글이가 공룡피규어를 찰흙위에 놓고 눌러주니 어? 왜 이렇게 하지? 하고 당황하더라구요.

화석을 만들려고 공룡의 모양을 찍기를 한다고 하니 아~ 그렇구나 하는 모드로 돌아왔어요.

피규어를 떼어내니 그냥 이렇게 찰흙을 말려줘도 공룡화석 느낌이 날 것 같쥬?

하지만 진짜 화석같은 느낌을 살리는데에는 석고가루가 짱이예요.

제가 사용했던 석고가루는 용기에 담겨져 나온 제품이라서 비닐포장을 뜯고 물 130~140cc를 넣어준 뒤 나무젓가락으로 개어서 사용하는 거였어요.

만약에 봉지에 들어있는 석고가루를 사용하신다면 석고를 개어줄 용기도 하나 더 준비하셔야겠어요.

석고가루에 물은 동글이가 넣었지만 가루를 개는 것은 제가 해주었네요.

조금 큰 친구들이 한다면 그 과정도 스스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석고가루를 물에 개어준 후 찰흙위에 살살 부어주었어요.

제가 다 부었지만 동글이가 더 좋아했답니다.

석고를 부어준 후 한시간 정도 지나면 단단하게 굳어요.

저는 손으로 한번 눌러보고 잘 굳었나 확인해봤답니다.

컷터칼로 두부용기는 잘라내어 찰흙과 분리해주었어요.

석고랑 붙어있는 찰흙도 떼어내 주었어요.

짜잔! 이 디테일 무엇?!

진짜 공룡화석 느낌적인 느낌!

공룡피규어 장난감으로 보던 공룡이 이렇게 화석으로 만들어놓으니 진짜 살아있던 공룡느낌이 나더라구요.

저는 찰흙과 석고가루로 활동해보았는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공룡화석 발굴키트 제품들 살펴보니 진짜 고고학자가 된 기분으로 석고블럭, 망치, 끌, 붓 등이 들어있어 화석발굴을 제대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잘 나오더라구요.

동글이가 사용하기에 키트 장난감은 석고가루 날리고 뒷처리 감당이 안될 것 같아 요렇게 놀이해봤는데 동글이가 좀 더 자라서 엉아가 되었을 때 화석발굴에 대해 또 관심을 가진다면 그런 키트를 구매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동글이랑 함께한 활동은 찰흙이랑 석고가루를 다 사도 2천원을 넘기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해볼 수 있으니 공룡입문 놀이로 아이와 함께 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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