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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아이와 함께 멋있는 바다와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마시안 제빵소 본문

Daily Life/with kid

[인천 영종도] 아이와 함께 멋있는 바다와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마시안 제빵소

동글동글라이프 2020. 5. 2. 22:00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동글이 가족은 3달동안 계속 집에 있다가 처음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바다와 석양을 보고 갯벌 구경도 할겸 인천 영종도로 놀러갔는데


간김에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 마시안 제빵소를 찾아갔죠.


세계 3대 석양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석양으로 묻어가는 마시안 해변에 있는 마시안 제빵소!


어떤 곳인지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마시안 제빵소는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차를 꼭 알아보고 가야 하죠.


제빵소 주변으로는 다른 건물은 없고 대부분 주차장이라 주차하기 어렵지는 않을껍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제빵소 바로 근처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일찍 갈수록 좋습니다.



마시안 제빵소는 준공한지 2년도 되지 않은 최신건물입니다. 어쩐지 건물 외관과 내부가 깔끔했네요. 



2층 건물의 입구로 들어가면 동물인형들이 반겨줍니다.


마시안 제빵소 앞에는 바닷가 모래사장이 있어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품들이 많네요.



마시안 제빵소는 2019년에 SBS에 방송이 한 번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연매출이 어마어마했는데 이 때 이후로 더 늘었겠군요.


매주 휴일 없이 오전 10시 반에 오픈해서 저녁 9시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토요일은 8시 30분)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074639771f 네요.



점심먹고 출발해서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앉을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꽉꽉찼네요.


마시안 제빵소는 1층과 2층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먼저 1층부터 살펴볼께요.




채광도 좋고 넓은데다 바다가 보이기 때문에 이 곳을 많이 찾는 것 같네요.


기본이 4인석이고 6인석 이상도 많아 지인들과 함께 와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습니다.



2층은 건물 안과 테라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테라스는 날씨 좋을 때는 나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천장이 뚫려있어 비올때나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층의 공간을 반으로 나눠놓아서 확실히 좁네요.



하지만 2층은 테라스가 정말 멋집니다.


흔들 의자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라 어른들이 선호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1층에서 보는 뷰보다 바다가 더 잘 보입니다.



마시안 제빵소의 커피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5000원 카페라떼가 6000원이네요.


커피 전문점이 아니어서 그런지 맛이 진하지도 않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5000~6000원의 커피맛은 아니었습니다.


한 마디로 가격이 비싸기만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제빵소였죠.


빵의 종류도 많고, 빵을 몇 개 사서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제가 먹었던 딸기 소보루빵, 소시지 햄빵, 옥수수빵 모두 매우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빵이 비싼편도 아닙니다.


빵은 매우 합리적인 소비였는데 커피를 생각하니 너무 폭리를 취하는 느낌이 들고


빵으로 유혹해서 커피를 같이 마시게 만드는 전략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마시안 제빵소의 전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초에 목적이 갯벌 구경이었기에 빵을 먹고나서 바다 구경을 나왔습니다.


제빵소 바로 앞에 모래사장이 있어 계단만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마시안 제빵소 10계명이 인상 깊네요.


- 이유없이 짜증나면 빵을 먹어라. 탄수화물 부족이다.


- 사랑, 자비, 배려는 모두 탄수화물에서 나온다.



오후에 점점 물이 빠져 갯벌이 되는 과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기전에 날씨는 맑았는데 마시안 제빵소에는 안개가 많이 꼈더라구요.



마시안 제빵소 근처에 무의도, 실미도, 덕적도가 있습니다.


예전에 무의도로 배타고 1박2일 놀러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바닷가에 물이 빠지고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조개를 줍고 있더군요.


아이들이 제대로 놀 수 있도록 갯벌 체험할 준비물을 갖춰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날 동글이 투명 장화를 구매 후 처음 써 봤습니다.


신발에 모래가 아주 조금만 들어가도 기겁하는 동글이가 장화를 신더니 갯벌도 척척 들어가네요.



모래놀이를 이미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보이네요.


모래놀이 세트를 따로 가져갈 필요 없이 모래사장 곳곳에 펼쳐져 있더군요.



같이간 지인이 준비한 아이용 비치 체어입니다.


깜찍한 양산까지있어 햇볓을 가려주네요.



동글이가 앉아봤더니 딱 맞네요. 어른은 앉기 힘들어 보입니다.



근처에 텐트를 치고 봄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 곳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군요?



여러 텐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따수미 텐트입니다.



마시안 제빵소에서 해질때까지 기다리면 이렇게 멋진 석양도 볼 수 있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지만 영종도까지 가는길이 공항가는 길이다 보니


해외여행을 가는 듯한 기분이 나서 좋았네요.



커피는 조금 아쉬웠지만 빵이 맛있었고, 모래놀이 및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데다 


석양이 멋진 마시안 제빵소를 날씨 좋을 때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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