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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들을 위한 강좌 ] 엄마들을 위한 숨 고르기 시간 - 마인드그라운드 본문

Daily Life/Experience

[ 엄마들을 위한 강좌 ] 엄마들을 위한 숨 고르기 시간 - 마인드그라운드

동글동글라이프 2020. 5. 20. 13:03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가정보육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에게 욱 하게 되고 화내는 마음이 밀려와서 미안하다는 엄마들의 인스타그램 피드들을 종종 보이더라구요.


사실.. 저도 집에서 종일 아이와 있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어요.

예전 같으면 집에서 놀다가 답답하면 놀이터라도 다녀오면 되지 하고 기댈 곳이 있었는데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려니 막막하고 힘들고 그래도 아이 웃는 모습 한번 더 보고 맛있는거 해먹이면서 견뎌왔어요.

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봄이 왔고 동글이는 어린이집에 저는 일터에 돌아오게 되었네요.


이런 시간들을 함께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마인드 그라운드 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예요.


프로그램에 아무리 좋아도 오프라인 진행이면 참여하기가 참 어려운데 zoom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랜선 참여가 가능하니 좋은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노란 박스에 있는 링크를 참고해보셔요^^


'자기 돌봄이 필요한 엄마들을 위한 이완과 충전의 시간' 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참여해보면 좋겠더라구요.


첫 수업은 5월 25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하는데 무료 강의로 진행되니 부담없이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 링크를 살펴보셔도 좋겠지만 귀찮으실 분들을 위해 캡쳐해왔어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스트레스와 통증 등에서 벗어나고픈 엄마,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고자 하는 엄마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나와있었어요.

코로나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딱 인것 같쥬?



저는 요 도식이 좀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강의의 전반적인 내용을 표현해놓았더라구요.

이 프로그램은 완죤 입문이고 이론아닌 실습 위주이면서 정적인활동과 동적인 활동이 적절하게 섞여있나봐요.

안내자 강의의 수업이고 아무래도 랜선활동이니까 개별활동이 주를 이루겠죠?



저는 욱하는 나의 마음을 돌아보기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라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꼭 부정적인 마음 때문에 숨고르기를 하는건 아니라는 요 대목에 눈이 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하는 당신의 찬란한 하루

를 음미하고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하루하루가 찐 행복!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호스트님이 두 아이를 육아하며 연습한 마음챙김 방법을 나누어주신다고 하니 더 믿음도 가구요.



이분이 아이 둘 키우신 엄마이자 이번 프로그램 진행자인 꽃을피우는 아이들 대표인 이정현님이래요.

저는 어린이명상도 관심이 많고 살펴보다보니 '놀이명상지도자'과정도 있나봐요.

제 마음 좀 챙기고나면 저런 과정들도 알아봐야겠어요.



저는 동글이 하나 키우기도 헉헉대는데 다둥이 엄마들을 보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해요.

아이를 돌보면서 자신을 위한 마음을 내기 어려울 때 숨고르기 하며 충전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어요.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와있더군요.



긴장을 풀어주는 몸 이완이라고 해서 언제든 쉽게할 수 있는 요가와 스트레칭을 함께 하며 몸의 긴장을 풀도록 해주시나봐요.



사람에게서 호흡이 참 중요하다는데 숨쉬기를 정성스럽게 해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네요. 호흡을 관찰하고 편안한 호흡을 통해 가슴과 마음을 열 수 있는 시간.. 솔직히 혼자 하기는 쑥쓰럽기도 하고 쉽지 않은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불안을 달래주는 마음 돌봄이 제일 기대되어요. 매 순간 변화하는 나의 마음을 관찰하고, 표현하며 마음을 알아차리고 챙기고 돌보며 중심을 잡는다는말.. 말로 풀어내기도 어렵지만 진짜로 해내는건 더 어려운 것 같더군요.


제가 작년에 교통사고 때문에 유산한 뒤로 한동안 둘째는 언제 가질거냐 라는 주위의 압박에서 괜찮았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주변에서 다시 둘째는 언제 가질거냐, 동글이 동생볼 때 되지 않았느냐 라는 말씀들을 자꾸 얹어주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전쟁같은 육아를 할 자신도 없고, 지금의 평안한 삶으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이 험한 세상에서 내 편이 될 가족을 동글이에게 만들어주는게 부모로써 해줄 수 있는 제일 큰 선물인 것 같기도 하고.. 이 모든 마음이 저를 온전하게 보면서 중심을 못잡아서 생기는 힘듦인 것 같아서 프로그램을 통해 제 불안도 내려놓는 연습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요 부분이 좀 궁금하긴 해요. 랜선강좌에서 어떻게 이 부분이 채워질지 말이예요.

느낌을 나누고, 서로를 축복하고, 응원하고 격려하며 다시 엄마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충전하면 너무너무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준비물이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열린마음 인가요? ㅎㅎㅎ


요 포스팅 보시고 랜선으로 마음챙김 하실 분들이 많이 수강신청 하시길 바라면서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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