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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식사 레시피 ] 부드러운 맛에 아이들도 좋아하는 크림우동 본문

Daily Life/Cooking

[ 아이 식사 레시피 ] 부드러운 맛에 아이들도 좋아하는 크림우동

동글동글라이프 2020. 6. 3. 11:49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즈희집 동글이는 아직 식사독립을 못했어요.

밥 한숟가락 먹일라믄 어휴.. 원래 잘 먹는 아이인데도 밥먹이기가 힘들어서 다섯살이 된 지금도 제가 숟가락을 들고 떠먹여주고 있네요. 아하하핳


그런 동글이가 스스로 잘 먹는 음식들이 있어요.

떡국, 국수 요런 친구들인데 이런건 제가 안먹여줘도 이미 뚝딱 하더군요.

제가 그래서 동글이에게 별식으로 면류를 잘 해주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제가 소개할 메뉴는 크림우동이예요.


재료

우동사리, 우유, 휘핑크림(치즈로 대체가능),양파, 표고버섯, 베이컨, 후추, 명란젓  



우동 면사리를 2개 준비했어요.

동글이가 1인분을 거뜬하게 먹기 때문에 저도 먹을라면 두개!



표고버섯은 세척하고 밑둥을 떼어내주었어요.



양파도 껍질 제거하고 세척해서 준비했답니다.



양파 반개를 촵촵촵촵 썰어주고



표고버섯도 얇게 썰어주었어요.



크림우동에는 베이컨 넣으면 맛있더라구요.



베이컨도 촵촵촵 썰어줬습니다.



재료를 준비하기 전에 우동면 데칠 물은 미리 올려뒀었는데요 물이 끓었을때 면을 넣고



면이 풀어질때까지 살짝 데쳐줬어요.



체에 받쳐 면은 따로 준비해 준 후



마른 팬에 재료들을 볶았어요.

베이컨에 기름기가 있어서 식용유를 따로 넣지 않고 볶았답니다.



제가 예전에 식용유 양을 조절 못해서 크림소스도 느끼한데 식용유까지.. 어후 ㅎㅎㅎ

그 뒤로는 베이컨에게 좀 맡기고 식용유 안넣고 재료를 볶게 되더군요.



재료가 어느정도 볶아졌을 때 우유를 200ml정도 넣어주고



휘핑크림도 100ml 정도 넣어주었어요.

아참, 아이랑 먹을거라서 저는 간을 더 하진 않았는데 소금을 요때 좀 넣어주실 분들은 넣어주세요.



요 상태에서 중불로 놓고 슬쩍슬쩍 저어주다가



느끼함을 잡아줄 후추도 훗츄훗츄



요 때 우동면을 딱 넣어준 다음



잘 섞어줍니다. 면은 데치는 느낌으로다가 풀어만 놓았었어서 요렇게 열을 더 가해주면 익겠쥬?



그릇에 담은 후 명란젓을 올려주면 완성!



이런 메뉴는 밖에서 사먹어야만 맛인가 했는데 집에서도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걸 깨닫고는 자주 해먹게 되더라구요.



평소엔 애미가 먹여줘야 드는 포크도 스스로 들고서 잡솨보시는 동글씨예요.



면치기 진짜 잘하는데 동영상 대신 사진을 찍었네요.ㅋㅋㅋ



저는 애들이 입에 묻히고 먹는게 왤캐 귀엽쥬? 짜장면도 그렇고 요런 크림우동도 입에 소스가 묻어줘야 제맛!


영양을 고려하면 이런 일품요리를 지양해야겠지만 동글이가 잘 먹어주니 종종 이렇게 만들어주게 되더군요.

우유랑 크림이 단백질 보충해줄거라 믿으며 간을 약하게 하는걸로 위안을..


아이가 먹어도 맛있지만 어른이 먹어도 느무느무 맛있는 크림우동이었어요.

집에서 맛있는 한 끼 만들어보시길 권하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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