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품 만들기 놀이 ] 스티로폼박스와 스티로폼접시로 냉장고 만들기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지는 요즘 기분이라도 시원~하게 아이와 냉장고 만들기 놀이를 해보시는건 어떨까 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준비물

스티로폼박스, 스티로폼접시, 작은아이스팩, 글루건, 가위, 소꿉놀이 장난감

신선제품을 사면 보냉을 위해 스티로폼박스로 배송이 오는 때가 많죠~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 집에 스티로폼 박스로 배송 오는 제품들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고럴 때 나오는 재활용품으로 아이와 냉장고를 뙇! 만들어서 재미있는 놀이를 해보시라고 동글이와 놀이했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저희집엔 문어를 배송받았던 스티로폼박스가 놀이에 활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라 이용해보았어요.

스티로폼박스는 좀 더러워서 알콜스왑으로 깨끗이 닦은다음에 사용했구요, 스티로폼 접시 안에 담겨있던 문어는 맛나게 먹고 비린내안나게 세척해서 만들기에 사용했답니다.

스티로폼 박스의 한쪽 면은 두꺼운 투명테이프로 고정해주었어요.

살짝 사이를 띄워 테이핑 해주었는데 잘 보이지가 않네요.

냉장고의 문을 만든건데요 여닫는것이 불편하지 않도록 살짝 사이를 띄워준후 넓은 테이프를 앞 뒤로 붙여주었어요.

한쪽만 테이핑을 하면 좀 부실하기도 하고 여닫을때 테이프쪽에 먼지도 들러 붙을 수 있을것 같아서요.

스티로폼 접시는 냉장고 문을 닫았을 때 닫힐 수 있는 만큼 가위로 잘라서 글루건으로 붙여주었어요.

스티로폼접시는 가위로 아주 잘 잘리구요~ 글루건이 생각보다 스티로폼박스에 고정이 잘 되어요.

문어가 담겨있던 스티로폼접시 양 쪽을 잘라 냉장고 선반처럼 붙여주었어요.

맨 아래쪽에 스티로폼접시는 원래 안붙여주려고 했었다가 동글이가 냉장고가 하나도 안시원하다고 해서 아이스팩을 넣어주려고 만들었답니다.

고정한 다음에 소꿉놀이 장난감을 담아도 선반이 무너지지 않는지 시험해보려고 동글이에게 가져오게 했어요.

당근이랑 레몬, 피망이 한몸인 모습이긴하지만 냉장고가 잘 만들어졌나 확인용이니까 ㅎㅎㅎ

동글이가 냉장고가 시원하지 않아서 재미없다고 했던 말을 귀담아듣고 하단에 아이스팩을 넣어주었어요.

저렇게 작은 아이스팩은 조각케이크나 빙수 포장할 때 넣어주었던걸 안버리고 냉동실에 넣어뒀었거든요.

처음에는 선풍기를 달아볼까, 얼음을 넣을까 별별생각을 다 해봤는데 요렇게 놀이하니 느낌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할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냉장고도 동글이 스타일로 멋지게 꾸며주면 어떨까 싶었는데 단호박같이 백색가전을 선호하셔서 여기까지 만들었답니다.

꾸미는거 좋아하는 친구들은 냉장고 내부와 외부 꾸미는 것까지 활동하면 무척 재미날 것 같아요.

식탁에서 만든 냉장고를 손수 낑낑대고 방으로 들고 오신 동글씨

오래간만에 책상에 소꿉놀이 셋팅하시고 냉장고 채우기에 들어갔어요.

동글이 19개월 때 모습이예요.

저때는 주방놀이 심취해 있을 때라 중고로 싱크대도 업어다 놓고 거의 매일 소꿉놀이 삼매경이었어요.

싹둑싹둑에 재미들려서 매일 하던 소꿉놀이도 하다보니 다른 곳으로 관심사가 바뀌더라구요.

뒤에 보이는 싱크대는 중고로 되팔고 한동안 소꿉놀이를 잊고 지냈었어요.

그런데 냉장고 한대 들여드리니 자기주도적으로 주방놀이를 시작하더라구요.

냉장고에 채워둔 식재료를 꺼내서 신나게 음식을 만들고

책꽂이 빈 공간이 오븐이라며 가져가서는 조리도 제법 쉐프님처럼 하려고 하더군요.

오븐에서 조리 된 음식을 다시 가져와서 맛보는 것도 잊지 않는 동글씨였어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든 냉장고! 만들기가 무척 쉽기 때문에 포스팅 쓰윽 보시면 집에 백색가전 한대 들이실만 하시겠쥬?

동글이가 너무너무 재미있게 놀아주어서 제가 더 신나더라구요.

아이스팩을 활용해서 냉장고 안을 시원한 느낌으로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더 몰입해서 놀이 할 수 있으니 활용해보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댓글로 소통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