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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 일본식 덮밥 스테키동, 가이센돈 맛집 킨지(KINJI) 본문

Daily Life/Gourmet

[화성/동탄] 일본식 덮밥 스테키동, 가이센돈 맛집 킨지(KINJI)

동글동글라이프 2020. 6. 23. 10:26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최근 주말 점심식사로 주변에 맛집을 찾아다니며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고기가 먹고 싶었고, 동글 엄마는 회를 먹고 싶어 둘 다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을까 찾던 중


일본식 덮밥으로 유명한 킨지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게 입구에 5대만 주차가 가능하다보니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는 것이 맘이 편하더군요.


식당에 들어와서 왼편에 보면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식사하기 전에도 식사 끝날 때도 손님들이 기다리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하하..



가게는 천장이 높았고, 중앙에 쌩뚱맞게 커다란 나무 하나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진짜 나무가 아니라 인조나무지만 커다란 나무 하나가 배치되니 가게가 꽉 차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테이블도 넓게 배치해놔서 대화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동글이 목소리가 살짝 커서 조용하게 이야기 해야한다고 주의를 줬네요.



메뉴들을 깜직하게 이미지로 만들어놨습니다.


아마 이 가게의 간판 메뉴들이겠죠?



킨지의 메뉴판을 살펴보면 단품이 아니라 모두 세트입니다.


11,000원부터 시작해서 많게는 17,000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기지역화폐가 되니 왔는데 내 돈주고 또 올지 고민이 되는 가격이네요.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는 킨지입니다.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킨지가 본점이라고 하네요.


일본식 음식을 팔지만 일본산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크게 써놨네요.



메뉴판에 원산지도 적혀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스테키동의 소고기는 미국산이네요.


가이센돈의 연어는 노르웨이 산이구요.


가이센돈에 들어있는 명란은 러시아산, 그럼 국산이 있을까 봤더니


연어알이 국산, 캐나다, 일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세나라의 연어알을 섞어서 쓴다는 이야기인지? 이것도 이상하지만 더 충격적인건,


바로 위쪽에서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어놓고 연어알이 일본산입니다.


원산지를 읽어보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메뉴판이네요. 



물은 테이블 단위로 주는건 아니고 물이 배치된 곳에서 직접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이 곳에 물티슈도 함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용 식기와 함께 나온 스테키동입니다.



프리미엄 살치살 스테이크 덮밥 스테키동, 15,000원의 가격치고는 고기 개수가 살짝 적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육즙이 많이 나오고 부드럽게 잘 익혀져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반찬이 넉넉하게 나오는걸 좋아하는데


락교 2개 단무지 3개,, 반찬을 적게 주는 전략을 택했나 봅니다.


함께 나온 단호박 옥수수 샐러드는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았어요.



17,000원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가이센돈 입니다.


원래는 생연어사시미를 먹으려고 했다가 그래도 밥을 함께 먹어야 겠기에 가이센돈을 주문했습니다.



두툼하고 푸짐한 연어에 명란과 와사비를 가득 먹을 수 있어 맛도 좋았고 만족감도 높았습니다.


연어 아래에 밥이 한가득 들어 있어 다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어요.


간장 소스와 양파 소스를 주는데 양파 소스에 연어를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동글이가 맛없는 음식은 아예 안 먹는데 가이센돈의 연어는 잘 먹네요.


먹다가 명란을 살짝 먹었는데 엄청 매워했습니다.


아이에게 줄 때는 명란과 와사비를 잘 덜어내고 줘야합니다.



킨지는 전체적으로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음식점입니다.



단점으로는 1끼 식사로 가격이 비싼 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문하고 요리를 시작하다보니 요리가 나오기까지 20분이 넘게 걸릴 정도로 서비스가 느렸고


음식점의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올드해서 고급스러운 음식점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장점으로는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우동국물이 얼큰하고, 삭사양을 푸짐하게 줍니다.


주말 점심시간 때인데도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되겠죠.



아무튼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어놓고 


원산지로 일본산 식자재를 적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저는 아마 다시는 안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푸짐한 카이센돈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도움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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