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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한천젤리 케이크 만들기 본문

Daily Life/with kid

[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 한천젤리 케이크 만들기

동글동글라이프 2020. 8. 12. 10:11

 

 

안녕하세요, 동글엄마예요^^

 

한천가루 한 봉다리 사다가 동글이와 이렇게도 놀아보고 저렇게도 놀아보고 있는데요, 다들 잘 놀고나서 마무리는 어떻게들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한천젤리를 신나게 가지고 놀고나서 으깨진 한천젤리를 활용한 놀이를 소개해볼까 해요.

 

 

한천젤리 가지고 노는 모습

 

동글이에게 색색깔 한천젤리를 만들어서 놀이하도록 제시해주었던 모습이예요.

유독 파란색을 좋아하는 동글이라 다른 젤리들 보다 파란색 젤리를 많이 만들어 주었어요.

 

[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 ] 한천젤리놀이 - 한천젤리 만드는 방법 및 활용 오감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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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perl.tistory.com

한천젤리 만드는 방법은 위 포스팅에 자세하게 올려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으깨기 시작하는 동글이

 

동글이는 젤리 놀이를 하다가 마무리는 꼭 손으로 주물주물 하며 으깨더라구요.

아이가 손으로 충분히 재료를 느끼는건 좋은데 뒷 정리가 막막해지는건.. 저만 그런건 아닐 것 같아요.

저렇게 칼로도 썰어보고 주물러도 본 한천젤리는 당일에 놀이로 더 하기엔 흥미를 잃은 것 같아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다음날 지퍼백에 든 한천젤리를 주무르는 동글이

 

다음날 동글이가 조금 심심해하는 것 같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한천젤리 백을 꺼내주었어요.

부서진 한천젤리를 센서리백으로 활용해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덩어리 진 젤리를 으깨보는 동글이

 

여기서 '센서리백' 이란 말 그대로 감각주머니 라는 뜻으로 구글에서 sensory bag 라고 검색하시면 아이들이 감각을 통해 탐험, 발견, 상상, 창조, 그리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자유로운 감각 놀이를 하도록 도와주는 교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손에 무언가가 묻는게 불편한 친구들은 요렇게 센서리백을 이용해서 놀이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죠? 

What is a sensory bag?
Sensory bags are easy to create, portable and inexpensive. Sensory bags are also sometimes called squish bags. Sensory bags allow children to explore, discover, imagine, create, and learn while engaging many of their senses. They are great mess free sensory play.

sensory bag - Google 검색

Sensory bags allow children to explore, discover, imagine, create, and learn while engaging many of their senses. They are great mess free sensory play. This is ...

www.google.com

 

으깨진 한천젤리를 그릇에 담아보았어요.

 

저는 일회용 용기를 버리지 않고 놀이용으로 잘 쟁여두고 있어요.

오늘 활용한 용기는 피자포장 해왔던 용기와 족발먹었을 때 소스 담겨져 있던 용기인데 요렇게 놀이에 활용해보았답니다.

 

 

으깨진 한천젤리로 무얼해볼까 궁리하는 동글이

 

저는 동글이에게 어떻게 놀면 좋을지 먼저 물어보는 편이예요.

제가 제시하는대로 놀이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아이의 입에서 제가 생각지 못한 좋은 것들이 나올 때도 많더라구요.

동글이가 케이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동그란 용기에 으깨진 한천젤리를 수저로 꾹꾹 눌러담아주었어요.

 

 

한천젤리 케이크 꾸미기

 

모양이 잡힐 수 있도록 용기에 꾹꾹 눌러담에 뒤집어 엎어서 용기만 들어냈더니 미니 케이크 느낌이 나더군요.

 

 

한천젤리 케이크 꾸미기

 

덜 으깨진 덩어리를 하나씩 올리며 '이건, 딸기예요', '이건 초콜릿 장식이예요'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꼬마 파티셰가 되더라구요.

 

 

케이크 초 하나 꽂아주면 놀이가 살아나요.

 

저는 케이크 초도 잘 모아둬요.(그 덕에 집에 잡동사니가 참 많네요.)

 

 

생일축하 노래엔 박수가 빠지면 섭하죠.

 

케이크의 화룡점정은 뭐니뭐니해도 촛불인 것 같아서 케이크 초를 하나 꽂아주었더니 바로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동글이였어요.

 

 

촛불을 후 부는 동글이

 

다섯살 동글이는 아직도 케이크에 촛불만 불어도 너무너무 행복한가 봅니다.

이렇게 촛불을 몇번이나 끄고 놀았는지 모르겠어요.

 

 

케이크 시식

 

생일파티가 끝난 후엔 케이크를 나눠먹는게 인지상정이쥬.

 

 

케이크를 먹는 상황을 연출하는 동글이

 

한천젤리 케이크라 설탕을 넣고 만들었다면 그리고 깨끗하게 가지고 놀았다면 먹어도 되겠지만 저는 먹으려고 만들었던게 아니라서 먹는척만 하며 놀이했어요.

 

한천젤리를 만들어서 오감놀이를 해보신 분들께서 요 포스팅 보시고 조금 더 활용하며 놀이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을 담아 보았는데 어떠셨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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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젤리를 이용해서 수박수영장을 만들어 놀이했던 링크도 참고해보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칠게요.

 

제 글이 괜츈하셨다면 공감과 구독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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