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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여행 2일차] 최고의 데이트 장소 경치 좋은 서동공원 부여 궁남지 (+부여7경, 연꽃축제 정보) 본문

Travel/공주 부여 여행 2019

[공주 부여 여행 2일차] 최고의 데이트 장소 경치 좋은 서동공원 부여 궁남지 (+부여7경, 연꽃축제 정보)

동글동글라이프 2019. 6. 27. 20:40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 아빠입니다.

2박 3일로 떠난 공주 부여 여행 중 첫째 날에는 공주 여행을 하였는데

둘째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여로 이동하였습니다.


부여의 메인 이벤트는 부여롯데리조트에 있는 아쿠아 가든을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적지는 부여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을 고르고 골라 간 곳이 바로 궁남지 입니다.


궁남지를 처음 도착하면 백마강길에 대한 관광안내도가 나옵니다.

부여의 7경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다음에 부여를 오게 된다면 7경을 차례대로 가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7경에는 없지만 부여에 서동요 테마파크도 유명합니다.

백마강길 관광안내도

1경 : 부소산낙화암

2경 : 정림사지 오층석탑

3경 : 궁남지사계

4경 : 백제왕릉원

5경 : 천정대 백제보

6경 : 백마강수상관광

7경 : 백제문화단

안내도 확대

입구부터 넓은 공원이 우리를 맞이해 줍니다.

궁남지는 주차 공간도 넓고 입장료가 없어서 기분이 좋은 부여의 첫 여행지였어요.

궁남지에 갔던 날 날씨도 맑아서 하늘이 예뻤습니다.

궁남지 입구

여행지에 대해서 블로그에 정리하다보니 유적지를 설명하는 글을 유심히 읽어보게 됩니다.

궁남지는 계절마다 다른 느낌이 연출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백제 무왕 35년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라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634년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으로 연못 가운데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정자에 나무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경복궁의 경회루 같은 느낌인데 포룡정이 아담하지만 직접 가볼 수 있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궁남지 안에서도 멋진 연출을 도와주는 아주 큰 그네입니다.

아이들이 서로 타려고 줄을 서 있지만 기다려서라도 사진 한장을 남겨놓는 것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빅그네

한번쯤은 들어봤던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백제시대 무왕의 어릴적 이름이 서동이고, 어머니가 궁남지에서 용과 교통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풀어보자면 용이 왕 또는 태자였을 것이고, 궁남지라는 야외에서 ... 19금을 하여 무왕이 태어났던 거였죠.

어릴 적 궁핍하게 살았던 서동의 어머니는 먹고 살기 위해 마를 캐다 팔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서동이라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서동의 뜻이 마 캐는 아이거든요.

서동은 커서 왕의 밀명을 받아 신라의 서라벌에 스파이로 국정을 탐지하게 되는데 그 때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와 마주치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국적과 신분이 달랐기 때문에 삼국시대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맺어질 수 없는 사이였죠.

그래서 두 사람은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시집가서 서동 도련님을 밤이면 몰래 안고 간다"라는 

서동요를 만들어 아이들의 입을 통해 나라에 퍼지게 되고 결국 선화공주는 귀양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귀양 간 선화공주를 백제로 데려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사랑 이야기이죠.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아주 많은 의미를 가지는 궁남지지만 포룡정만 다녀오면 궁남지 일정이 끝이 납니다.

정 중앙에 위치한 포룡정이 눈에 띄네요.

궁남지 지도

포룡정 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멋진 경치에 물가에 비친 포룡정은 예술 그 자체입니다.

포룡전 경치

1400년 정도지난 포룡정인데 나무 다리가 매우 깔끔합니다.

나무다리

낮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슬슬 더워지다보니서 포룡정에서 앉아 쉬고 있는 분들이 많네요.

포룡전

포룡정에서 왔던 길을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포룡정 가는길에 물고기들이 많은데 먹이를 주면 몰려듭니다.

주변 물고기에 비해 엄청나게 큰 물고기도 하나 있었는데 꼭 보고 오세요.

물고기

이 사진은 동글 엄마가 찍은 포룡정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이라 올려봐요.

포룡정 말고도 근처에 멋진 나무와 쉴 수 있는 오두막이 있습니다.

곧 있으면 더운 여름이라 궁남지에 놀러오셨다면 이 곳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세요.

궁남지는 야생화가 피는 7월에 정원축제와 서동, 연꽃축제가 열립니다.

2019년 축제는 7월13~14일 7월20~21일 7월27~28일에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지는데 또 궁남지에 가고 싶네요 ㅋㅋ

부여서동연꽃축제 2019

< 출처 :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fes_detail.do?cotid=db9dfc3f-9e7a-43e2-b50a-b50cd36164b8 >


수련과 연꽃은 다르다고 설명되어 있기도 하지만 부여군에서 마련된 안내판을 보면

수련은 꽃잎이 밤에는 접어들기 때문에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불려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가 여행갔던 시기는 6월이었는데 적수련과 황수련들이 곳곳에 피어있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6~8월이라고 하네요. 지금이 적기입니다.

적수련 1

적수련 2

적수련 3

아래 사진들은 황수련입니다.

황수련 1

황수련 2

황수련 3

마지막 두장은 동글 엄마가 찍은 예쁜 연꽃사진입니다.

동글 엄마의 사진은 항상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연꽃 1


연꽃 2

궁남지는 야간 개장도 하기에 야간에 찍은 타 블로그 사진을 보니 너무 멋집니다.

부여에는 야간 개장을 하는 곳이 많다보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딱 좋을 것 같아요.

황후의 품격 촬영지이기도 했던 궁남지는 부여에 오시면 꼭 구경하셔야 할 관광지라

8월 전에 오셔서 연꽃축제와 멋진 포룡정에서 인생 사진 남겨 가시길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부여 여행코스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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