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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 여행 2일차]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부여, 어린이박물관이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본문

Travel/공주 부여 여행 2019

[공주 부여 여행 2일차] 아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부여, 어린이박물관이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동글동글라이프 2019. 7. 1. 22:33

안녕하세요.

동글동글 라이프의 동글아빠입니다.


오전에 궁남지에 갔다가 식사를 마치고 너무 덥다보니 야외활동보다는

내부 활동이 좋을 것 같아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외관

국립부여박물관은 주차할 자리도 많았고, 무료 관람이라 부담 하나 없이 관람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넓게 지어 놓은 박물관이다 보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네요.

무료관람 확인

국립부여박물관의 전체 안내도입니다.

안내도를 보다가 띠용!! 어린이박물관을 발견했네요.

국립부여박물관 안내도

아이와 여행하면서 아무 정보 없이 박물관에 갔다가 어린이 박물관이 있는 것을 보고 환호했습니다.

얼마 전 찾아갔던 경기도 박물관도 어린이 박물관이 옆에 있었죠.

어린이박물관 입구

어린이 박물관에 들어가니 기획전에서 어린이 체험 특별전도 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기획전시관도 가봐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네요.

어린이 박물관 입구 2

어린이 박물관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박물관입니다.

몸도 쓰고, 퍼즐도 맞추고, 이야기도 듣고, 스탬프놀이까지 즐기는 곳이죠.

어린이박물관 안내

아이들이 재밌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한 이야기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내부를 보면 넓고 높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잘 만들어놨어요.

내부 사진

백제의 무늬로 엽서를 만드는 곳이 있었는데

동글이는 아직 어려서 엽서를 만드는 건 어려워서 스탬프를 찍는 재미로 열심히 놀았습니다.

아름다운 백제의 무늬

그물로 타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들도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좋았네요.

몸으로 놀기

가장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공간이었던, 탑 쌓기 놀이터 입니다.

양말을 벗고 들어가야 하고, 나무들이 무거운 편이라 너무 어린 친구들이 하기는 어려워 보였네요.

아래 사진이 입장하자말자 후다닥 찍어둔 완성 된 탑의 사진이지만 금새 아이들이 무너뜨렸습니다 ㅋㅋ

탑에 대한 지식

동글이도 탑 쌓는 것이 재미있었는지 30~40분 가량을 여기서만 놀았던 것 같네요.

아이들끼리 서로 탑을 쌓으려고 싸울 수 있으니 부모님들이 옆에서 잘 봐주셔야 합니다.

탑 쌓기

어린이 박물관에서 한참을 놀다가 어린이 체험관으로 이동하는데 박물관 외부에도 참 멋진 문화제가 많았습니다.

이 불상은 1933년에 발견된 석조여래입상입니다. 

석불입상은 고려전기에 충청, 전라지역에서 유행하던 양식인데 몸과 머리의 폭이 비슷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석조여래입상

그리고 석조여래상 옆에 위치한 동사리석탑도 문화재 입니다.

박물관 주변을 꾸미기 위한 건축물인줄 알았는데 문화재인 것을 보고 놀랐네요.

동사리석탑

빚고 찍은 고려라는 제목은 간결하면서도 멋진 주제입니다.

5월 4일부터 진행된 어린이 체험 특별전은 7월 28일까지 진행되니 아직 한달 정도 시간이 남아 있으니

부여에 온다면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체험 공간이기에 보호자분들이 함께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정리하여 벽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한 장씩 찢어서 가면 되기에 부담없이 읽어보시면 됩니다.

내부 체험 시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청자는 흙과 물을 섞어 오랫동안 발로 꾹꾹 밟아 정성스레 반죽해야 해서

발로 꾹꾹 밟아 볼 수 있는 체험관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넘어질 수도 있어서 보호자가 옆에서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꾹꾹

누가누가 빨리 찾나~

청자의 모양을 배울 수 있도록 설명된 곳이에요.

누가누가

아래는 물레의 회전력을 이용해 청자 모양을 만드는 체험입니다.

원하는 모양의 청자를 올려놓으면 빙글빙글 돌면서 영상으로 청자가 완성됩니다.

이런 체험관을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와 완성도가 높아서 놀랐네요.

빙글빙글 1

빙글빙글 2

뜨끈뜨끈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오른쪽에 보이는 손잡이를 돌리면 청자가 1200도 온도로 구워지게 됩니다.

동글이에게 열심히 설명했지만, 그냥 돌리는게 마냥 재미있기만 한가 봅니다.

뜨끈뜨끈 1

뜨끈뜨끈 2

여분의 공간에는 금속활자에 대한 내용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빚고 찍은 고려 전시 후기 이벤트로 청자 풍선을 만들어서 인증사진을 인스타에 남기면

매달 2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선물을 드린다고 합니다.

이런 이벤트는 동글이네 가족은 항상 도전하죠.

인스타 이벤트

동글이 엄마와 동글이의 청자 풍선 만들기 도전!

청자풍선 만들기

청자풍선을 열심히 색칠하는 동글이.. 많이 컸네요!

청자풍선 색칠

만든 청자 풍선을 가지고 노는 동글이 입니다.

본인이 만들어서 그런지 애틋하게 손에 꼭 쥐고 놀더군요 ㅋㅋ

마지막 출구쪽에는 청자야 놀자라는 터치 영상 서비스가 웅장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박물관은 디지털과 융합하여 정말 시너지 효과가 엄청난 것 같아요.

청자야 놀자

입구에서 부터 어린이 박물관 -> 빚고 찍은 고려 어린이 체험관 순서로 보고

마지막에 드디어 국립부여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입구

입구에서 보이는 넓고 웅장한 내부풍경입니다.

내부처럼 둥글게 한바퀴 돌면서 박물관을 관람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부여에 대해서 선사시대부터 백제시대까지 잘 설명된 박물관인데 

동글이와 함께라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박물관 내부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마애불과 서산마애삼존불을 보면서 마음이 온화해 졌습니다.

박물관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 설명보다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서산마애삼존불

제가 국립부여박물관을 관람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곳이었던 문화상품점입니다.

박물관 문화상품점

외관은 이렇게 생겼구요. 

별 다를것이 없어 보이겠지만 안쪽을 보면 놀랍니다.

문화상품점

바로 백제금동대향로 복각품을 구매 가능하기 때문이죠!!!

전묘수와 백제금동대향로를 다양한 재질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도 웅장한 바로 이 백제금동대향로는 자그마치 260만원 입니다.

와우~ 집에 이거 하나 있으면 인싸 인정 ?!!!

백제금동대향로

그 이외에도 금제관식, 선덕대왕 신종, 주석 소주잔, 자개로 만들어진 보석함들까지!

이렇게 재밌는 상품점은 처음 이었습니다 ㅋㅋ

금제관식

성덕대왕 신종

주석 소주잔

아마 이런 제품들은 부여박물관에만 팔 것 같은데..

나중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기념품들입니다.

별 생각 없이 박물관에 놀러왔다가 아이와 함께 몇시간 동안 체험하고 놀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스러운 관광지인 국립부여박물관은 부여 여행 때 꼭 들려보시길 바랄께요!

다음 부여 여행기에서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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